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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명문고에 무슨 일?… ‘금품 의혹’ 감독 돌연 사직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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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학생수, 늘어나는 폐교… 활용 고민하는 경기도교육청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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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빈소가 된 공항… 조용했던 무안 일대는 울음소리만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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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무더기 졸업유예 위험… ‘고교학점제’ 미이수생 비상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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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9일 첫 대규모 촛불집회… 시민 ‘분노의 목소리’ 뭉친다 [격랑 속 ‘탄핵 정국’]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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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개교 77주년 기념식 열어
경기대가 7일 학교 하이앤드 홀에서 개교 7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경기대는 2036년까지 '미래로 열린 대학(OPEN 2036), 지역과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 허브대학'을 비전으로 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경기대는 학생이 선택하고 학생 수요 중심의 대학혁신을 통해 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개교 기념식에서는 이민규 ㈜플랜엠 대표(러시아어문학과 95학번)가 기부한 100억원 규모의 플랜엠 센터 건물 착공식도 열렸다. 국내 친환경 학교 모듈러 전문기업인 플랜엠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학생지원 복합학습공간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대학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해 도전과 창조의 대한민국 명품대학으로 우뚝 서는 경기대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을 비롯해 박정호 경기학원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해 개교 77주년을 축하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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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전국 평균 못 미쳐
올해 2월 졸업한 경기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6일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직업계고 577개교의 지난 2월 졸업자 6만3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며 올해 4월 1일 기준 취업 및 진학 여부 등 취업 세부 정보를 파악했다. 경기도 직업계고의 취업률은 51.9%로 전국 평균인 55.3%보다 3.4% 포인트 낮았다. 경북의 취업률이 6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65.3%), 대전(61.1%), 경남(59.5%) 순이었다. 다만 경기도는 직업계고 중 하나인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82.4%로 전국 평균인 72.6%를 훌쩍 뛰어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마이스터고는 기술 중심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진학률의 경우 경기도 내 직업계고는 전국 평균인 48%보다 높은 50.5%를 기록했다. 제주도가 64.7%로 가장 높은 진학률을 기록했고 이어 광주(53.8%), 부산(53.1%), 전남(52.2%)이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산업 분야 등 유망분야로 학과 개편을 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진행 중"이라며 “현장실습을 강화해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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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내진 설계 적용해 안전한 건축물로 재탄생
경기도교육청은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내진 설계를 적용해, 안전한 건축물로 재탄생시킨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조원청사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 용역을 실시했고 용역 결과를 반영해 주요 구조부를 보강하고 철골 경사재를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내진 설계 보강으로 조원청사는 진도 9,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또 기존 청사 건축물의 형태적 아름다움을 살리는 것을 물론,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가 쉬운 방법으로 설계해 건물 수명도 연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성규 도교육청 인재개발지원과장은 “2025년 12월 공사 완료 이후에는 경기교육가족과 인근 주민이 한층 더 안전한 조원청사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조원청사가 안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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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분증·스마트 워치 NO… 9일 남은 수능, 유의사항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포함), 태블릿 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교육부는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하고 시험 종료 이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 가능하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3일에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험 당일인 14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이 가능하며 모바일 신분증은 허용되지 않는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수험생들에게는 4교시도 중요하다.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이어지는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하고 해당 순서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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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유네스코 교육 포럼 성공적 개최할 것”
경기도교육청이 다음 달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4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승훈 도교육청 유네스코국제포럼담당 서기관, 나현주 도교육청 유네스코국제포럼담당 장학관 등이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해 브리핑에 나섰다.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교육부, 도교육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21년 발간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인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기반으로 미래 교육 정책, 연구, 현장 실천 동향 등을 논의하는 첫 국제포럼으로 마련됐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 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천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2일 오후 5시5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열리는 경기교육 특별세션에서는 임 교육감이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포럼 개최 이후 운영 결과를 상세하게 공유해 '교육의 미래'에 관한 국제교육의 의제 선도에도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포럼을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하나는 경기교육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기교육이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펼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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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예일대·토론토대 공동 연구팀, 이산화탄소 전환 효율 향상 新촉매 개발
아주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향후 친환경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주대는 이준우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산성 환경에서 이산화탄소(CO2)의 전기화학적 환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내용은 'CO2 전기환원에서의 높은 탄소 전환 효율과 산성 안정성을 지닌 구리 입자 전구체(Acid-Stable Cu Cluster Precatalysts Enable High Energy and Carbon Efficiency in CO2 Electroreduction)'라는 제목으로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9월호에 게재됐다. 아주대 연구팀은 미국 예일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아주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구리 입자 전구체의 설계-합성 및 화학구조 분석을 수행했다. 예일대 연구팀은 X-ray를 통한 결정 구조 변화 분석을 했고 토론토대는 합성된 전구체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환원 실험과 결합 에너지 계산을 맡았다. 현재 이산화탄소(CO2)의 전기화학적 전환은 전극에 전류를 가해 이산화탄소를 분해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주로 구리 기반의 촉매가 사용된다. 그러나 산성 환경에서 구리 촉매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장시간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됐다. 또 저밀도의 이산화탄소 전환 활성 부위로 원하는 C2+ 물질의 선택성이 충분히 높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이에 아주대를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산성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촉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산성 조건에서 구리 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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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3조540억’ 규모 2025년도 본예산안 도의회 제출
경기도교육청이 23조540억원 규모의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하 본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본예산안은 지난해 본예산 22조574억원보다 9천966억 원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안 편성에서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안전한 학교 지원, 학교 중심 교육행정 지원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에 2천722억 원을 편성했고 기초 지자체 재정 부담 경감을 통한 안정적 급식 지원을 위해 인건비 전액 부담분을 포함한 학교급식경비로 8천308억원을 세웠다. 또 저경력 공무원의 사기와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배려 예산을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관사 매입·확충 예산으로 502억 원, 저경력 공무원 건강검진비 및 맞춤형 복지비 연차별 추가 지원 138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누리과정 지원 예산 1조558억 원과 늘봄학교 운영 예산 2천373억 원도 편성했다. 도교육청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예산도 63억원을 편성했다. 다만 학교신설 예산이 9천945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1조2천673억원)보다 2천728억원 줄었고 공간 재구조화 사업비도 3천535억원이 편성돼 지난해 본예산(5천126억원)과 비교해 1천591억원 감소했다. 안준상 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2025년 예산안은 재정 여건을 반영해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핵심 교육사업 집중 투자와 교육 현장에 맞는 학교 재정운용 자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안은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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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송호고, 학생들과 지역 주민 위한 ‘미래형’ 운동장 개장식 열어
안산 송호고가 1일 학생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스포츠공원형 미래형' 학교 운동장 개장식을 열었다. 송호고의 새로운 운동장은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이 결합한 형태인데 이같은 운동장이 조성된 것은 전국 최초다. 송호고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5억여원을 지원받아 4천260㎡ 규모의 기존 흙 운동장을 풋살장과 농구장 등 다목적 운동장으로 바꾸고 조경을 통해 공원처럼 꾸몄다. 또 이 운동장은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안산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된 운동장을 제공하기 위해 야간 안전관리 인력 2명을 지원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참석해 운동장 개장을 축하했다. 이들은 운동장을 둘러보고 체육 수업을 지켜봤다. 학생들은 완전히 탈바꿈한 운동장에서 농구공을 가지고 체육 수업을 진행하는 등 최고의 환경에서 즐겁게 수업에 임했다. 황교선 송호고 교장은 이날 학교에서 진행한 발표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 유관기관, 교육청, 학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송호고 미래형 운동장이 지속적으로 잘 관리돼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고 새로운 학교 체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송호고의 운동장을 도교육청 핵심 정책인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이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공유학교는 지역의 시설 등을 활용해 학교에서 하기 쉽지 않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도교육청의 정책이다. 김 교육장은 “실내스포츠, 뉴스포츠 등 여러 영역에서 스포츠 공유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이 공간을 잘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는 학교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지역의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송호고의 사례가 경기도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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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교육공무직원 급여 및 퇴직금 업무 담당한다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가 23일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와 퇴직금 업무를 도내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직접 맡게 하는 등 복잡한 교육공무직원 급여 업무 경감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도내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내년 10개 직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체 교육공무직종으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교육공무직원 확정급여형 퇴직금(DB) 업무는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맡는다. 내년에 10개 직종에 대해 해당 업무를 실시하며 2026년까지 전체 교육공무직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교육공무직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급여와 K-에듀파인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수기로 작업하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에 급여 연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급여 연계 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도교육청은 내년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지침(매뉴얼) 개정과 배포, 교육공무직원 급여 강사 인력풀을 활용한 분기별 급여 교육 등을 실시해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담당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개선을 통해 학교, 교육지원청, 사업 부서 모두 업무경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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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민주당, 경기도교육청 ‘유해 성교육 도서’ 조치 비판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학교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유해 성교육 도서에 대한 조치를 요청하는 도교육청의 행위가 '도서 검열'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각 교육지원청에 '학교도서관 유해한 성교육 도서선정 유의 및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현황조사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학교도서관에 비치된 일부 유해한 성교육 도서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다수 민원이 있어 학교별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협의 후, 결과에 따라 조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조치로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쓴 '채식주의자'가 도내 일부 학교에서 폐기된 것으로 확인되자 논란이 일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에서만 2천여권에 달하는 성교육 도서가 검열 폐기됐다"며 “경기도교육청의 해당 조치가 적절했다고 보냐"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질의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주의 환기 차원에서 당시에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의 일들이 계속 있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또 이날 국정감사에서 임 교육감은 정치 브로커인 명태균 씨가 교육감 취임 전 자신의 이력서를 봤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선거 나가기 전에 이력서를 명태균 씨에게 보여준 적이 있냐"는 질의에 임 교육감은 “전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 사람이 이력서를 봤다는 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추천을 받은 적도 없고 누구와 의논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원시의 고등학교 학군이 2개뿐이어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며 학군 조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광교 지역 웰빙타운에 사는 학생 1명이 수원 남서쪽 끝에 있는 영신여고에 다닌다"며 “대중교통 이용시 버스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1시간 반, 승용차로도 50분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