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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거센 반발… 기흥 클라우드 허브 데이터센터 설명회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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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걱정 뚝'… 시흥시 확산 방지 대응 '총력'
최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의 빈대 출현에 이어 국내에서도 빈대출현으로 생활불편이 야기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방법 홍보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8일까지 4주간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숙박업, 목욕장업 등 빈대 취약 시설의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빈대신고센터를 운영해 24시간 빈대 발생 현황을 관리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빈대 의심 사례 신고 시 현장 확인, 빈대 사진, 물린 상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빈대 출현 여부를 조사하고,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방법 안내와 빈대 방역이 가능한 관내 소독 전문업체를 안내해 전문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또한, 시민들에게 빈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빈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빈대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빈대 대응 정보집 및 카드 뉴스, 홍보영상을 시흥시청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아울러, 관내에서 빈대 방역이 가능한 전문업체 현황을 파악해 게시했다.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 않지만 수면 방해, 가려움증, 발진, 2차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빈대 퇴치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리적인 방제 활동을 우선하고, 화학적인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물리적 방제로는 스팀 고열을 이용한 방법으로,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침대와 매트리스 등 오염된 장소를 청소하고 오염된 직물은 건조기를 이용해 30분간 소독한다. 화학적인 방제는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오염된 장소에 뿌리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나 빈대의 흔적이 보이면 빈대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빈대 발견이 의심될 때는 시흥시 빈대신고센터(주간 031-310-0752, 야간 031-310-2220)로 신고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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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 LH·한전 찾아 현안 지원요청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한준 사장과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을 연이어 만나 시흥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요청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정 위원장은 LH와의 만남에서 ▲은계 상수도관 전면교체 ▲은계호수공원 하천정비 및 조속한 시민개방 ▲장현 업무16부지 공공청사부지 존치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주요사항을 위한 협력 등 시흥시민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들을 건의했다.특히, 은계지구 상수도관 전면교체와 상수도 여과장치 설치 등을 통해서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핵심현안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토해 가겠으며 향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정 위원장은 이어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김동철 사장과 송·변전 운영처장을 비롯한 한전 관계자들을 만나 송전탑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정 위원장은 "송전탑 문제는 택지개발공사전 이주단계에서 추진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송전탑 이전 및 지중화 사업은 한전과 지자체의 협의 대상으로 관련법을 개정해서 예산문제를 푼다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향후 관계 법령 보완, 예산문제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을 향후 지속적 협의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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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골목골목 팝업놀이터'로 골목 풍경 바꿔
시흥시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천동, 은행동, 매화동, 능곡동, 목감동, 정왕본동, 정왕2동, 배곧 등 관내 9개 지역에서 매월 2회 이상 '골목골목 팝업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골목골목 팝업놀이터란, 시흥시 놀이활동가인 플레이스타터들이 인위적인 공간 조성이나 전문가의 기획 없이 본인 자녀와 자주 가는 동네 놀이터, 공터, 골목 등 일상 공간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 활동을 자원봉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골목골목 팝업놀이터는 ▲사업 공간이 놀이활동가들의 일상생활 공간이기에 접근이 쉬워 놀이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놀이 활동을 위한 추가적인 공간조성, 프로그램 기획, 인력 수급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시에서 제공하는 '플레이스타트 놀이가방'(전통놀이 카드, 단체 줄넘기, 분필, 비석, 고무줄, 공기, 제기, 발목줄 넘기 등)이 제공돼 마을 놀이의 씨앗 역할을 하는 게 특징이다.특히 골목골목 팝업놀이터는 적은 예산으로 시민주도형 놀이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내년에 '골목골목 팝업놀이터'를 운영할 놀이활동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해 더 많은 장소에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리는 골목을 만들 예정이다. 놀이를 통해 골목길 풍경이 변하고, 공동체성이 살아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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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흥시 1인가구 청·중장년 소망은 '주택안정 지원' 지면기사
정책 수요 대응 500가구 실태조사주거환경개선·건강증진·일자리 順시흥시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욕구에 대응하기위해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관내 거주 1인 가구 중 청년(만 19세~만 34세), 중·장년(만 35세~만 64세) 총 500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벌였다. 시흥시의 전체 가구(20만7천794가구) 중 1인 가구 수는 6만5천153가구로 파악됐으며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로 수행했고, 결과 분석은 (재)경기복지재단에서 맡았다.조사 항목은 ▲연령, 성별, 거주유형, 1인 가구 기간 등 기본실태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주요 원인 ▲고충 및 현실적 문제 파악 ▲주거환경 및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주요 욕구 ▲시에 희망하는 지원 분야 등으로 이뤄졌다.조사결과 1인 가구 실태조사 응답자의 60%는 미혼으로, 거주 형태는 아파트(59.2%), 다세대주택(23%), 오피스텔(13.4%)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로서 삶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는 평균 3.67점(5점 만점)이고,여성(3.95점)과 청년(4.18점)의 만족도가 중장년(3.55점)보다 높은 편이었으며, 권역별로는 중부권역(3.64점), 남부권역(3.68점)보다 북부권역(3.7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혼자 생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청년은 본인의 직장 및 학교의 거리(45.8%) ▲중ㆍ장년은 개인적 편의와 자유(33.2%)라고 응답했다.1인 가구로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청년은 경제적 어려움(26%) ▲중ㆍ장년은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25.2%)을 꼽았다.이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청년과 중·장년 모두 '주택안정 지원' 정책을 1순위로 꼽았다. 이밖에 필요한 정책에는 주거환경개선, 건강증진, 경제ㆍ일자리 지원, 안전환경 조성, 인식개선, 장례지원, 사회관계망 순으로 나타났다.주택안정 지원 정책으로는 '임대주택 입주 조건 완화'를, 주거환경 개선 정책으로는 '노후 주택 내부 보수지원'을, 건강증진 지원 정책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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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 추진
시흥소방서(서장·홍성길)는 화재 피해 저감 100일 추진계획 일환으로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차량 화재는 연료와 오일류 등 가연물이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와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해 진동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 반드시 '자동차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현행법상 승차정원이 7인승 이상의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5인승 미만 차량은 비치가 권장 사항이기 때문에 소화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 조그만 불씨가 차량 전체 소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홍성길 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는 차량 화재로부터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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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후심사 '적합' 판정
시흥도시공사(사장·정동선)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발급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국제표준을 반영한 안전보건 분야 인증제도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제거,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인 사업장에 부여하는 인증이다.공사는 2021년 11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에서 국제표준 기준체계의 장점을 반영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전환심사를 받아 최초 인증에 성공했다.이번 사후심사는 지난해에 두 번째로 ▲중대재해 안전보건 이행점검 활동 ▲도급사업 산업재해 예방활동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활동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운영을 통한 현장 이행력 강화 ▲찾아가는 현장 안전보건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체계 전반의 활동을 인정받아 이를 바탕으로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정동선 사장은 "공사는 그간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적극 이행 등 조직의 역량을 집중 투입해 왔다"며 "문서가 아닌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보건문화 조성으로 소속 직원 및 이용시민의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도시공사 제공/시흥도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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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국토부 주관 '미래모빌리티도시형 대상지'로 선정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에서 시흥시가 '미래모빌리티도시형' 공모에 최적의 대상지로 선정됐다.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 선정로 국비 3억5천만원이 지원 받아 앞으로 1년 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한다.'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를 뜻한다.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으로 진행됐으며 총 6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는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을 세워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미래 모빌리티 수단·서비스·인프라를 중심으로 광역과 지역, 지역 내 생활권끼리 연계된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도시 조성 구축에 힘을 쏟아 '끊임없는 이동이 가능한 연속적인 도시',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인 도시', '도시 공간 이용이 효율적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리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청사.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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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3 어린이 농부학교' 졸업식 30명 수료
시흥시가 지난 11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 졸업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졸업식에는 어린이 농부학교 참여 초등학생 30명과 도시농업관리사, 학부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수료증 및 앨범을 받고, 김장 체험을 통해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담근 김장김치와 직접 키운 무와 배추는 시흥시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부됐다.'어린이 농부학교'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도시농업관리사가 교육을 맡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도시농업관리사와 함께 도시농업 텃밭에서 모종 심기, 텃밭 관리하기, 수확하기 등 작물 재배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생태환경교육을 경험하며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졸업식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감자를 직접 수확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또 친환경 세제를 만들어 복지관에 기부했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어린이 농부학교의 결실을 축하한다. 어린이들이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 및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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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팔 걷은 시흥시, 상습 3곳에 '태양광 메시지' 지면기사
시흥시가 은계호수공원 등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시는 특히 '무단투기 금지'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상습 투기 지역 3곳(은계호수공원 인도변, 은계지구 중심상가 주변, 목감동 중심상가 주변)에 태양광 제품 86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천만 원을 교부받아 자연석 판석, 볼라드, 경계석 커버, 의자석 등의 태양광 제품을 설치했다.이는 태양광 패널과 빛을 내는 LED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전기연결 없이 낮에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 배터리에 모아놨다가 야간이 되면 LED 기판을 통해 빛을 발산하는 것이다. 조도(빛의 밝기)를 인식해 야간에 자동으로 켜지는 친환경 제품으로, 메시지와 이미지 식별이 쉽고 내구성도 좋다는 평가다.시는 기존에 천 현수막 등으로 진행했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태양광 제품으로 대체하면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현수막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태양광 제품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깨끗한 우리동네 함께 만들어요 ▲제로웨이스트 생활은 가벼워지고 삶은 건강해집니다 ▲ 아이들이 숨 쉬는 시흥 우리가 만들고 지켜요! 등 다양한 메시지와 이미지를 담았다.또한,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반짝반짝 빛날 너의 내일을 응원해 ▲가장 예쁜 꽃은 활짝 핀 당신의 웃음꽃 등 응원 메시지와 이미지를 추가해 시민들에게 활력도 불어넣고 있다.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태양광 제품 설치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시민참여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가 은계호수공원 등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무단투기 금지'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메시지를 노출한 태양광 제품을 설치했다. 2023.11.14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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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면 '시화호 30주년' 지역만의 축제인가·(下)] '생명의 호수'에 관심이 메말랐다 지면기사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서해안 관광자원을 공동개발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 공식출범했다. 현재 회장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맡고 있으며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등 7개 자치단체가 회원도시다.이중 시화호를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지자체는 시흥, 안산, 화성시다. 이들 지자체장은 수시로 모임을 가지면서 '2024년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행사를 국가적 축제로 치러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시흥시 주도로 시화호의 날 제정 및 기념식, 연중 기획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지자체는 시작부터 험준한 행보를 하고 있다. 생명의 호수로 되살아난 시화호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환경부·국토부 등 기념예산 거절시흥시, 시화호지속위 기금 의존 시흥시가 추진하는 시화호 30주년 로드맵에 따르면 해수유통이 시작된 10월10일을 잠정 기념일로 정하고 시화호의 날 기념식과 국제환경포럼, 환경콘서트 등을 준비 중이다.시흥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을 오가며 필수 예산을 요청하고 있으나 사실상 거절통보를 받은 상태다. 그나마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기로 구두 약속받았다. 이어 경기도에도 시화호 선상투어와 시화나래길 어스런 등의 사업비 9억원 중 50% 지원을 요청했으나 30% 매칭 예산에 그쳤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시흥·화성·안산시, 수공 등 4개 기관이 공동참여하는 시화호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시화호지속위)의 기금 출연에 목을 매고 있다. 시화호 홍보와 30주년 전국사진전,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소요될 예산 10억원은 오는 12월27일 열리는 시화호지속위 정기회의에서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인근 지자체도 '긴축' 난색 표명"국가가 책임지고 미래 보전을" 문제는 시화호권 통합기본계획 수립용역 등 20억원의 소요재원이 막막한 상황이다.안산·화성시 등 지자체에 분담금을 요청하고 있으나 지자체마다 긴축 예산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내년 예산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