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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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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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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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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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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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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0일 블록체인 인천 콘퍼런스… 신한은행, 부스 운영·NFT 배부 지면기사
신한은행은 오는 30일에 개최되는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콘퍼런스(이하 GBIC)'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GBIC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행사로, 블록체인·차세대 인터넷 웹 3.0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신한은행은 GBIC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부스에 방문하는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커피 기프티콘 ▲인천시 AR·VR체험 입장권 ▲현장이벤트 참여권 등 3가지 혜택이 있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을 배부할 예정이다. NFT를 받은 고객은 NFT에 담긴 기능과 혜택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GBIC 행사에서 실용적으로 개발한 NFT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에 오셔서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GBIC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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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예산 긴축 '후폭풍'… 극지연구 경쟁력 약화 불보듯 지면기사
세 줄 요약- 내년 극지 R&D 예산 1058억원→348억원 '67% 삭감'- '유전자원 활용 기술 개발' 삭감률 90% 가장 큰 타격- "해외 주요국보다 늦게 출발한 연구… 적극 지원해야"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조로 인천의 뿌리산업 연구와 강소연구개발 특구 등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9월 13일자 1면 보도=정부, 연구개발 예산 삭감 여파… 인천 뿌리산업·강소특구 '불똥'),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극지연구소 역시 기능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국가들이 뛰어든 극지연구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1일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극지연구 중기재정계획·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극지 R&D 예산은 당초 계획한 1천58억원에서 348억원으로 710억원(6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산(691억원)과 비교해도 절반가량 줄었다.과기부와 해수부의 극지 R&D 관련 사업 대부분은 인천 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가 주관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해수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연구소로, 국내에서 극지 연구를 유일하게 수행하는 기관이다. 송도 연구소 내년도 재정 67% 싹둑유전자원 활용 개발 삭감률 90%↑국내 유일 기관 사업차질 재고 촉구 정부의 극지 R&D 사업 6건 중 투자 계획 대비 삭감률이 가장 높은 건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 개발'이다. 내년에 61억원을 투자하기로 돼 있었는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4억원만 반영돼 삭감률이 90%를 넘는다. 정부는 "특정 연구 기관 단독 입찰 사업으로 경쟁률이 매우 낮다"는 사유를 들었지만, 이 사업은 국내에서 극지연구 전문성·접근성을 갖춘 극지연구소만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는 게 박찬대 의원의 판단이다. 이밖에 '차세대 쇄빙 연구선 건조 사업'(741억원 계획 → 181억원 반영·삭감률 76%), '해양 극지 원천 기술 개발'(79억원 → 40억원·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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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회 새얼아침대화 강연] 김현철 인하대 교수 지면기사
"에너지원을 다양화하는 게 몹시 중요합니다. 원자력에만 의존하면 후속 세대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김현철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11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제436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제는 '오펜하이머의 역설 : 오펜하이머의 핵폭탄부터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까지'였다.오펜하이머는 인류 최초로 핵폭탄(원자폭탄) 개발에 성공한 인물이다. 오펜하이머는 핵폭탄과는 거리가 먼 이론물리학자였다. 그가 핵폭탄 개발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괄자로 뽑힌 이유로 김 교수는 '뛰어난 이해력'과 '소통능력'을 꼽았다. 김 교수는 오펜하이머에 대해 "이론과 실험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면서, 아는 과학자가 많은 제너럴리스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 중 여러 명이 노벨상 수상자인 반면 오펜하이머는 노벨상을 받지 않았다"며 "(노벨상 수상과는 별개로) 오펜하이머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맨해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라고 평가했다.방사능 갑상선암 유발 '치명적'日, 바다에 방류 '안 좋은 선례'우리 자식세대로 갈수록 심각 김 교수는 이날 원자폭탄의 원리와 위력, 원자력발전의 근원을 돌아보며 '핵과 인간의 삶'을 되짚었다. 현재 상용화된 원자력 기술은 핵분열을 통한 핵반응으로 이뤄지는데, 이는 원자 폭탄을 만들어낸 원리와 같다. 원자력은 현대 사회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능은 인체를 지나며 세포 DNA에 영향을 미치거나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이다.현재 국내에도 고리원전 등에 고준위 핵폐기물이 쌓이고 있다. 김 교수는 이와 연계해 최근 국내외 이슈로 부상한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되짚었다. 그는 "우리도 고준위 폐기물이 차곡차곡 쌓여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이걸 해결할 곳이 없다"며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걸 바다에 버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례가 생기면 훗날 어디, 어느 나라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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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사서원·여가재단, 통합 대신 '각자의 길로' 지면기사
인천시가 생애주기별 정책 개발을 연계하고자 추진한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인천여성가족재단 간 연구 조직 통합이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면서 결국 무산됐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여성가족재단, 관련 분야 관계자가 모여 지난 4월 구성한 '기관 연구 조직 통합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최근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여성가족재단 연구 조직 통합 TF는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연구 기능·조직 통합을 논의했으나, 두 기관의 연구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앞서 인천시는 지난 2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연구 기능·조직을 인천여성가족재단으로 옮겨 통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두 기관이 각각 진행하는 연구가 체계적이지 않다는 게 계획 수립 당시 인천시 판단이었다. 인천시는 생애 전반에 걸친 복지 정책을 개발하고, 조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선 두 기관의 연구 기능을 합쳐야 한다고 봤다. 두 기관의 연구 기능 통합은 인천시 시정혁신과제인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 계획'에 포함되기도 했다. 市, 5차례 TF… '기능 유지' 결론연구관점 달라 전문성 약화 배경 그러나 인천시가 두 기관의 연구 기능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자 각 기관과 관련 분야 단체 등 지역사회 반발이 이어졌다. 두 기관은 설립 취지와 복지 분야에서의 연구 관점이 다르고, 기관 간 연구 기능을 통합할 경우 '여성' 등 특정 분야 연구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두 기관의 연구 기능 통합이 양쪽의 기능을 약화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결국 인천시와 해당 기관들은 연구 기능을 통합하지 않는 대신 각자 역할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신 두 기관이 협업하는 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인천여성가족재단은 TF 종료 직후부터 '연구 기능 활성화 계획(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나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인천 복지 분야 연구의 싱크탱크 역할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연구 기능 통합을 시정혁신과제로 추진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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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 정기운항 재개 '시동' 지면기사
인천시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가 직항 노선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미국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Dave Bronson) 앵커리지시장을 각각 만나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천시는 10일 밝혔다.유정복 시장은 이번 만남에서 알래스카(앵커리지) 교민 7천여 명의 숙원인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의 정기운항 재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앵커리지 국제공항은 2022년 항공화물 처리 기준 346만t 규모로 세계 3위 공항이다.지난 1988년 취항한 인천(김포)~앵커리지 직항 노선은 2005년을 끝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한시적으로 7~8월에 전세기 4편 정도가 해당 노선에 운항되고 있다. 나머지 시기에 인천에서 앵커리지를 가려면 미국 시애틀 등 1~2곳을 경유해야만 한다.유정복 "미주 한인 이민 출발 도시"주지사·시장·항공사 경영진 만나유정복 시장은 "인천과 앵커리지를 잇는 직항로가 재개되면 인천과 알래스카, 앵커리지 간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며 "미주 한인 이민의 출발 도시이자 재외동포의 거점도시인 인천과 알래스카 앵커리지는 그동안 다져온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마이크 던리비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시장 역시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 재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는 "직항 노선 재개에 적극 동의한다"며 "직항로 재개로 관광 등 인적 교류뿐 아니라 산업·생활용품 등 수출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브론슨 시장은 "인천과의 직항로가 재개되면 관광뿐 아니라 물류에도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앵커리지에서 한인사회는 이미 기여하는 바가 크고 우리 시는 한인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알래스카주 대표 도시인 앵커리지는 1986년 10월7일 인천과 자매도시를 맺은 후 37년간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알래스카 인구 73만명의 40%(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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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중교통 요금 인상 'AS 프로젝트'… 시민 만족도 높이기, 시동건 인천시 지면기사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인상 이후 인천시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 행복 체감 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을 결정하고 지난 7일부로 시행했다.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요구 충족을 목표로 서비스 개선 계획을 시행한다.인천 버스의 무정차통과·불친절·승차거부·난폭운전 등을 두고 시민들의 불편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추홀콜센터·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불편 민원 건수는 지난 2020년 6천663건에서 2021년 8천572건, 지난해 9천1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저상버스 도입률은 지난해 기준 28.81%로 서울(59.7%)의 절반 수준이다. 무정차통과·불친절 등 민원 증가세'이용 서비스 개선' 추진 계획 수립시민들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함께 버스 서비스 질 역시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 남동구에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한다는 송모(29)씨는 "평소 버스도착 예정시간 안내 오류가 빈번해 불편을 느낄 때가 많다"며 "노인들이 착석하기 전에 버스가 급출발하거나 기사님께서 욕설을 하며 난폭하게 운전하는 경우도 여러 번 겪었다"고 했다. 인천 계양구에 사는 최모(32)씨 역시 "배차 간격이나 운행 서비스는 똑같으면서 대중교통 요금만 올리는 거 같다"며 "노선을 좀 더 다양화하거나 배차 간격을 줄이는 서비스 개선이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우선 버스의 내·외부 환경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시내버스 실내에 공기청정기와 휴대폰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버스 승강장의 편의시설을 개선하겠다는 게 인천시 계획이다.인천시는 영종·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신도시와 산업단지에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대도시광역권교통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인천에서 서울·경기 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버스운송관리지원시스템 개선 용역을 시행해 오차를 줄이고, 저상버스를 확충하는 등 세부 계획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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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구도심 노후 공원 8곳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지면기사
인천시는 구도심 지역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인천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중구 율목공원, 동구 화도진공원, 미추홀구 스승공원, 연수구 청은공원, 남동구 승기공원, 부평구 뫼골문화공원, 계양구 된밭공원, 서구 서부산단공원 등 8개 공원을 전면 재정비(리모델링)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지역 740여 개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230여 개 공원을 선정해 실태 조사를 마쳤다. 접근성, 공간·녹지 기능성, 환경성, 편의성, 유지관리 등 6개 평가 기준을 마련해 현장조사하고, 기초자치단체 간담회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총 62개소(전면 재정비 34곳, 부분 재정비 28곳)를 재정비 대상 공원으로 선정했다.이들 공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면적이 작고, 시설이 노후됐다. 수목이 과밀·과소하거나 관목 식재량이 부족한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인천시는 공원 기능을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공원 주변 토지 이용, 연계 시설, 이용 실태, 공원 규모, 녹지 가능성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주변 여건 등을 반영한 재정비 모델을 수립해 시민이 편히 이용할 녹색 휴식 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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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제3유보지 개발' 바이오 노린다 지면기사
인천 중구 영종도 제3단계 유보지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는 해당 부지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인데, 실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영종도 제3단계 유보지(이하 제3유보지)를 두고 토지매매·투자 등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종도 제3유보지는 약 363만㎡ 규모로, LH와 iH(인천도시공사) 등이 소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의 최대 소유주 LH는 땅을 매각해 현금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인천시, 바이오 특화단지 활용 구상실현 여부 미지수… 연말 공모 준비 영종도 제3유보지는 영종도 내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미개발지이자 노른자위 땅이다. 인천국제공항·인천항 등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GTX-A·D노선과 제3연륙교 등의 사업이 추진돼 교통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 해당 부지는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됐지만, 인천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되지 않으면서 해당 부지의 개발은 답보 상태에 놓였다. 영종도 제3유보지 상황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며 부지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제3유보지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LH와 가격 협상 등을 진행했던 인천공항공사는 "제3유보지 개발 주체는 LH로서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공항공사의 별도 계획은 없다"면서도 "공항시설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고려 (제3유보지를) 공항 물류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LH에 토지매매·투자 문의 잇따라"아직 市의 구상 확인못받은 상태" 인천시는 올해 말께 예정된 정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해당 부지를 다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3유보지를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하는 걸 염두에 두고 정부의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제안서 용역을 발주해 제3유보지를 포함한 입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제3유보지 개발을) 인천시의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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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활발했던 부평구… '평균 분양가' 인천서 1위 지면기사
인천지역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년 새 3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지역 정비사업 연도별 분양 승인 가격' 자료에 따르면, 인천 재개발·재건축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9년 1천324만원에서 지난해 1천793만원으로 약 469만원(35.4%)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8.2%)과 경기도(26.3%)보다도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다. → 그래프 참조지난해 기준 인천 군·구별 3.3㎡당 평균 분양가는 부평구가 1천9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부평구에서 최근 4년간 분양 승인을 받은 사업은 15개로, 인천에서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는 연수구(1천849만원)와 남동구(1천819만원)가 뒤를 이었다.미추홀구와 동구는 각각 1천595만원, 1천494만원으로 인천 평균보다 낮았다. 다만 지난 8월 인천에서 분양 승인을 받은 정비사업은 미추홀구가 2곳으로 유일한데, 이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미추홀구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72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2% 상승했다.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지 않아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다.허종식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등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빚어졌다"며 "(인천시는) 구도심 정비사업 활성화와 무주택 서민 수요에 부응할 주택 정책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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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메가플랜트 건립' 본궤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입지 확고히 지면기사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플랜트 건립이 본격화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 플랜트(공장)를 건립하기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 KI20 부지(연수구 송도동 418, 418-9) 20만2천285㎡ 일원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오 플랜트는 바이오의약 위탁 연구개발·생산(CDMO)을 중점으로 한다. 플랜트당 12만ℓ 규모로, 3개의 플랜트는 총 36만ℓ의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 체결2030년까지 20만㎡에 3개 건설 계획내년 1분기 1공장 착공 절차 추진중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1분기 1공장 착공을 위해 인허가 신청, 협력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27년 2공장, 2030년 3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3개 공장이 모두 완전 가동되는 시점을 2034년께로 예상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도 조성할 방침이다.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는 벤처회사에 시설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걸 골자로 한다.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메가플랜트 구축계획을 공식화했다. 이후 지난 2월 메가플랜트 입지로 송도국제도시를 선택하고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 6월에는 롯데지주,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메가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송도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새로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