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 [사람사는 이야기] 박현민 누림센터 교육홍보부장

    [사람사는 이야기] 박현민 누림센터 교육홍보부장 지면기사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 교육홍보부 박현민 부장은 올해로 장애인 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지 10년이 넘었다. 지난 24일은 센터가 문을 연 이후 정확히 10년이 된 날이었다. 개관 3개월 전 센터에 입사해 개관 준비에 땀을 쏟았던 박 부장에게 10주년의 의미는 남달랐다. 그는 “개관을 앞두고 밤 12시가 지나서 퇴근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일이 잦았지만, 힘들었던 만큼 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자체로 너무 보람된 순간이었다”며 “개관식 날 저녁 회식 자리에서 먹었던 삼겹살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 부장은

  • [사람사는 이야기] 황선명 이천제일고 총동문장학회장

    [사람사는 이야기] 황선명 이천제일고 총동문장학회장 지면기사

    “후배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싶습니다. 동문들의 건전한 기부와 참여, 따뜻한 응원 속에서 후배들의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선·후배 간의 사랑 속에 성장해 온 만큼, 그 혜택을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천제일고등학교 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총동문회 산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그동안 명실상부한 장학회로 자리해 왔지만, 역할이 다소 위축되며 존폐의 기로에 놓이기도 했다. 이에 동문 중심의 지

  • [사람사는 이야기] 정형준 구리 원진녹색병원장

    [사람사는 이야기] 정형준 구리 원진녹색병원장 지면기사

    “비영리 병원이 지역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도시의 주요 정주여건으로 교육과 의료를 꼽는다. 학교 교육과 공공의료를 강조하는 것은 기본적인 삶을 영위토록 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많은 지역이 공공병원 설립을 요구하지만, 구리에는 이미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이 있다. 원진녹색병원이다. 원진녹색병원은 최근 구리·남양주에 남아있기 위해 남양주시와 법정 다툼 중이다. 남양주 도농역 인근에 있던 원진레이온 공장 노동자들이 198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집단 산업재해 피해를 인정받으면서, 1999년 이들의 치

  • [사람사는 이야기] 유영호 남양주시 시민정원사

    [사람사는 이야기] 유영호 남양주시 시민정원사 지면기사

    “나의 손길이 닿으면서 식물과 꽃들이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큰 기쁨을 느낍니다.” 남양주시에서 시민정원사로 활동하는 유영호(56) 정원해설사는 봉사에서 오는 보람을 원동력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유 해설사는 30여 년간 외국계 제약회사에 근무한 뒤 퇴직 후 인생 2막을 봉사의 길로 선택했다. 공공 텃밭 등 정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방치된 사각지대를 보며 이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에 개인 취미로 시작했던 정원 활동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남양주시 시민정원사 과정을

  • [사람사는 이야기] 정인희 양평군 단월면 부안1리 이장

    [사람사는 이야기] 정인희 양평군 단월면 부안1리 이장 지면기사

    “내 마음을 다 내려놓고 욕심을 비워야 진정한 봉사라 할 수 있습니다. 몸만 움직이는 봉사는 금방 지치지만 마음이 앞선 봉사는 멈출 줄을 모르지요.” 양평군 단월면 부안1리 정인희(71) 이장의 봉사 인생은 1980년대 중반 지역의 그늘진 곳을 살피겠다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됐다. 이후 성당에서 폐병 환자를 돌보는 일을 계기로 교통봉사, 홀몸 어르신 지원, 차상위계층 돌봄까지 그가 마다치 않은 봉사의 영역은 넓고 깊어졌다. 몸이 움직이는 봉사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지속가능하다는 철학은 그를 지난 40년간 지탱해온 힘이다. 그 묵묵

  • [사람사는 이야기] “봉사하면 긍정에너지 넘쳐… 젊게 사는 비결”

    [사람사는 이야기] “봉사하면 긍정에너지 넘쳐… 젊게 사는 비결” 지면기사

    “작은 노력이 모여 변화를 일으키는 데 내 힘이 필요하다면 어디에도 갈 수 있습니다!” 의왕 부곡동을 중심으로 16년간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신사모(의왕신협봉사단·구 신협을사랑하는모임) 회장인 김정선(62)씨. 그는 매년 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아름다운 부곡동을 만들고자 해바라기 꽃밭을 꾸미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시민의 날 체육대회와 의왕철도축제 등에서도 수년간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으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국수 나눔 활동,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운영 등 다양

  • [사람사는 이야기] 제13대 하남시 통장협의회 구교영 회장

    [사람사는 이야기] 제13대 하남시 통장협의회 구교영 회장 지면기사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남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최근 하남시청 대강당에서 하남시 통장협의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하남시 통장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가진 구교영 회장은 먼저 “그 동안 통장협의회를 이끌어 오시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제12대 유유근 회장님과 하남시를 위해 헌신해 주신 통장님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실 구 회장은 하남지역에서 지난 2020년부터 맡고 있는 감일동 통장협의회 회장보다 2018년부터 활동 중인 하

  • [사람사는 이야기]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사람사는 이야기]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지면기사

    “세상이 변했다고 하지만, 장애인이 느끼는 변화는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방위산업체에서 28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다 은퇴한 뒤 10년간 장애인 자립 활동에 전념해왔다. 센터장으로는 6년째 활동하고 있다.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은 이후 지체장애인으로 살아온 김 센터장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서는 사회 기반시설의 개선과 함께 비장애인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 당사자들이 여전히 ‘세상에 나를 맞춰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계단이 있으면 경사로를 찾아

  • [사람사는 이야기] 이운하 김포시 운양동발전협의회장

    [사람사는 이야기] 이운하 김포시 운양동발전협의회장 지면기사

    “지역에서 사업을 하며 살아왔다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4년째 김포시 운양동발전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운하(61) 회장은 자신의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지역 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포에서 나고 자란 그는 현재 사업장과 주거지 모두 운양동에 두고 있다. 지역 토박이로서 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몸소 지켜본 셈이다. 이 회장은 “사업을 하며 얻은 성과를 나 혼자만을 위해 쓰는 건 맞지 않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고 삶의 철학도 되새겼다. 운양동발

  • [사람사는 이야기] 함성준 한국체육응급처치협회장

    [사람사는 이야기] 함성준 한국체육응급처치협회장 지면기사

    “체육관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 원동력입니다.” 함성준 한국체육응급처치협회장은 매사에 열성을 다해 주변에선 ‘열정남’으로 통한다. 스포츠 등 다방면에 재주가 특출나 다재다능하기까지 하다. 함 회장의 본래 직업은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이지만, 브라질 전통 무예인 ‘주짓수’ 선수로 더 유명하다. 그의 탄탄한 근력은 20여년간 주짓수로 단련된 결과다. 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고 2022년에는 경기도 대표로 활약했다. 현재는 격투기 선수로 뛰고 있다. 한국체육응급처치협회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