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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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채용박람회 ‘기업 모시기’… 졸업도 전에 ‘쓴맛’ 지면기사
도내 학교들, 참여업체 모집 분주 고용한파에 ‘뽑을 계획 없다’ 늘어 예산까지 받아 열지만 ‘매칭’ 저조 “눈 낮춰봐도 최소조건도 못 맞춰” 고용 한파 속에 매년 취업박람회를 진행하는 경기도 대학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기업들의 참여도는 변함이 없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아 취업 매칭률이 떨어지는 등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 내 대학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취업 박람회를 앞두고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달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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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달러에 팔려가” 인권침해 진실 알린 해외입양인들의 절규 지면기사
1984년 프랑스로 입양된 김유리씨는 26일 열린 해외입양과정 인권침해사건 진실규명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이같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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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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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20분 전 예약버스 운행불가 통보에 발 동동 구른 시민들
서울 남태령고개에서 전날부터 26일 아침까지 이어진 농민과 경찰 대치의 여파로 서울로 향하는 예약버스가 일부 운행을 멈춰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남태령고개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상경 시위’가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출근시간 MiRi(미리)앱을 통한 사전 예약 서비스로 운행되는 전세버스가 일부 운행을 멈췄다. 구체적으로 7770번 노선의 오전 7시38분과 8시 버스, 3000번 노선의 오전 7시30분 버스, 7790번 노선의 8시10분 버스 등 총 3개 노선의 4대가 운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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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하나로내과의원, 범죄피해자 지원 위한 MOU 체결
수원중부경찰서가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로내과의원과 손을 맞잡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관내 범죄피해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로내과의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고 출동 시 범죄 피해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자를 곧바로 이송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피해자를 발굴해 병원으로 안내하는 데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스스로 내원하는 경우, 하나로내과의원이 피해자별 맞춤형 치료와 진단을 무상으로 지원해 경찰과 병원 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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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소방, 봄철 화재 예방 위해 ‘더안전한공동주택’ 집합교육 실시
의왕소방서(서장·황은식)가 26일 봄철 대형 화재 예방과 공동주택 관계인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더 안전한 공동주택’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집합 교육은 지역 내 공동주택 111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별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홍보 ▲아파트 피난안전 매뉴얼(관리자·입주자용) 안내 ▲옥상 출입문 대피경로 표시 등 안전수칙 교육 ▲세대 점검 기한 만료 전 점검 독려 ▲주택 내 피난시설 및 화재예방수칙 교육 ▲상황별 화재 대피요령 안내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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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없는 전자담배 판매점… ‘청소년 전담 놀이터’ 될라 지면기사
무인 신분증 스캐너, 도용땐 무용지물… 출입제한 안내문 미부착 道, 여가부에 유해업소 지정 요청… 국회 관련법 개정은 공전 상태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국회에서 차일피일 밀리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전자담배 판매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오전 9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미성년출입금지구역이지만,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다. 매장 안팎 어느 곳에서도 청소년의 출입을 막는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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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땐 다 탈라… 개인 소유 문화유산, 방재 사각지대 지면기사
지난달 대웅전 전소, 안성 법계사 道유산 있지만 지자체 관리망 밖 울산·경남 잇단 피해, 대책 필요 전국에서 시작한 산불이 꺼지지 않고 이어지면서 문화유산 소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가운데 일부는 개인 소유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25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문화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유산인 울산시 울주군 목도의 ‘상록수림’이 일부 불에 탔고, 신라시대 성지인 ‘운화리성지’도 피해를 입었다. 경남 하동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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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전문관리인 선정 나선 미추홀구… 판결 전 ‘일부 반발’ 지면기사
‘조합장 공백’ 두고 이견차 서울 기준 인용땐 상위법 위반 등 더 큰 분쟁 우려… 반대 탄원서도 區, 31일까지 조합원 의견 수렴키로 인천 미추홀구가 내부 갈등으로 조합장이 공백 상태인 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에 인천에서 최초로 전문조합관리인을 두기로 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미 임시총회 소집과 임시의장 선임에 관한 판단을 법원에 맡긴 상황에서 미추홀구가 개입하면 갈등이 더 커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에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조합원 의견을 수렴한다. 전문조합관리인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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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의성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차량 지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5일 경북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의성체육관에 회복지원차량 1대를 급파했다. 대한적십자사의 회복지원차량은 냉·난방기, 안마의자,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냉장고, 상담실 등의 설비를 갖췄고 동시에 15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산불,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구조 및 구호 인력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