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문화기부 참여가 많아져야 합니다”.
한국메세나협회 박현준 차장은 메세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의 참여가 많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의 참여가 많아지면 당연히 액수도 커지고 수혜자층도 많아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메세나의 기본 취지를 살려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선 많은 중소기업들의 기부 참여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건상 중소기업에서 문화기부에 동참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많은 기업들이 기부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데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박 차장은 특히 지역적으로 고른 문화 혜택이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역 내 기업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에도 엄연히 지역 차가 존재한다. 서울이나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공연을 펼칠 장소조차 없는 곳도 많다”며 “지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문화발전의 밑거름을 쌓는 것도 하나의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