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가 70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풀기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컵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4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배 이후 2, 3차전을 내리 따낸 컵스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했다.
컵스가 NLCS에 나서는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1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컵스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8번 타자 겸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추격한 다음 하비에르 바에스의 통렬한 우월 홈런으로 순식간에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안타 4개를 몰아치며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컵스는 6회말 앤서니 리조, 7회말 카일 슈와버가 잇달아 솔로포로 응수하며 승기를 잡았다.
컵스는 선발 하멜이 3이닝 2자책으로 내려간 이후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승리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선발 존 래키에 이어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불펜으로 가동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2011시즌부터 이어온 4년 연속 NLCS 진출 행진을 멈췄다.
한편 1945년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까지 69년동안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컵스가 과연' 염소의 저주'를 풀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유명한 징크스인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컵스가 디트로이트를 상대할 당시 염소를 데리고 입장하려다 거부당한 샘 지아니스가 "다시는 이곳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으리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디지털뉴스부
컵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4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패배 이후 2, 3차전을 내리 따낸 컵스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했다.
컵스가 NLCS에 나서는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1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컵스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8번 타자 겸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추격한 다음 하비에르 바에스의 통렬한 우월 홈런으로 순식간에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안타 4개를 몰아치며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컵스는 6회말 앤서니 리조, 7회말 카일 슈와버가 잇달아 솔로포로 응수하며 승기를 잡았다.
컵스는 선발 하멜이 3이닝 2자책으로 내려간 이후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승리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선발 존 래키에 이어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불펜으로 가동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2011시즌부터 이어온 4년 연속 NLCS 진출 행진을 멈췄다.
한편 1945년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까지 69년동안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컵스가 과연' 염소의 저주'를 풀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유명한 징크스인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컵스가 디트로이트를 상대할 당시 염소를 데리고 입장하려다 거부당한 샘 지아니스가 "다시는 이곳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으리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