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올리브

신선 재료·허브 넣은 이탈리안 요리… 인테리어 '예술' 연인들 인기

경기도 광명시 밤일마을 까사올리브는 연인들이 소개팅, 프러포즈 등 데이트 코스로 자주 찾는 장소다.

이 곳은 프로방스라는 레스토랑이 있던 곳이다. 1년 전 까사올리브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본래는 디저트 카페를 열 계획이었지만 10년 가까이 광명 시민들과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라는 점을 살려 레스토랑으로 개업했다.

까사올리브는 우선 인테리어가 가장 눈에 띈다. 은은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연인들이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실내 25테이블, 외부 20테이블의 규모를 갖추고 있어 칠순 잔치, 돌잔치와 같은 행사도 치를 수 있다.

음식 맛도 좋다. 스테이크, 랍스타, 파스타 등 이탈리안 요리를 주로 다루는 이곳에서는 송부환(34) 사장의 자연주의 철학이 음식에 배어 있다. 까사올리브가 가장 고집하는 점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까사올리브

송 사장은 "까사올리브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허브류는 매장에서 재배하고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쓰려고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또 모든 메뉴에는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그는 "레스토랑에 찾아주시는 분들께 건강한 음식을 내어 드리고 싶다"며 "또 숲 속에 위치하고 있어 식사를 마친 뒤 가벼운 산책을 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음식 가격도 가급적이면 올리지 않으려고 애쓴다. 송 사장은 "식자재 값은 오르고 있지만 음식 가격은 가급적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손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까사올리브 코스메뉴 3만8천원, 파스타코스 2만5천원 단품 메뉴 마르게리따 피자 1만5천원, 봉골레 파스타 1만6천원, 이벤트 스페셜코스 6만9천원.

위치 : 경기도 광명시 밤일로 63. 예약 문의 : (02) 897-8583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