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팀 다양한 술 선봬
길거리 음악 공연 이어
애니 '치코와 리타' 상영도

'만취시장'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달 행사에서는 술을 빚는 과정과 방법, 다양한 술의 종류를 소개하며 술의 맛과 향기, 멋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포스터
우선 장터인 '별난 마켓'에서는 '배다리 전통주 학교'와 '전통주협동조합' 등 40여팀의 '셀러(seller)'가 참여해 매실·오디·살구로 담근 과일주와 청(꿀), 곡초와 과일초, 된장·고추장·젓갈·장아찌와 같은 발효음식, 막걸리 칵테일 등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길거리 음악 공연인 '만국음악살롱'에는 레게와 블루스에 기반을 둔 싱어송라이터 태히언, 2006년 '장사하자'라는 개성 넘치는 곡으로 알려진 하찌와 TJ, 옥상거지 등 개성이 뚜렷한 뮤지션의 공연이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영화를 즐기는 '별별 극장'에서는 매력적인 재즈 음악으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상을 받은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를 오후 7시부터 상영한다. 만국시장은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 요일가게, 클럽 글래스톤베리 인천이 함께 개최한다. 문의: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2-760-1033)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