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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이제동 송병구 /아프리카TV 제공

'ASL 스타리그' 8강전에서 이제동이 송병구를 3연속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제동은 10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2' 8강 3세트에서 송병구에 승리를 거뒀다.

태풍의눈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송병구(11시)는 선게이트 더블넥서스를, 이제동(7시)은 오버로드 생산 후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제동은 송병구의 본진에 저글링 3기를 난입시켜 괴롭히면서 2번째 확장을 가져갔다.

이제동은 3기의 저글링으로 프로브 2마리를 잡고 스타게이트, 아둔의 성지 테크까지 확인한 뒤 해처리를 6개까지 펴고 히드라리스크 덴을 올렸다.

송병구의 9질럿을 다수의 저글링으로 모두 잡아내는 데 성공한 이제동은 히드라 생산에 돌입했다.

송병구는 다크템플러가 통하지 않고 이제동이 5시에 추가 확장을 펴자 하이템플러 6기와 다크아콘까지 갖추며 한방 병력을 꾸렸다.

이제동은 진출한 송병구의 병력을 소모시키며 하이템플러를 조금씩 줄였고, 사이오닉 스톰을 모두 사용한 송병구는 주병력이 궤멸되자 GG를 선언했다.

4강에 진출한 이제동의 상대는 '최종병기' 이영호로 4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 '리쌍록'이 성사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