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쓰레기소각 광역화 추진
입력 1999-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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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明]광명시가 쓰레기소각장의 남는 시설용량을 이용해 전국 최초로 타지역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가학동에 위치한 소각장의 시설용량이 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을 처리하기에 충분하고 올 상반기중 현재 건설중인 2호기가 준공돼 가동될 경우 시설용량이 크게 남아 돌아갈 전망이다.
이에따라 시는 남아 돌아가는 시설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소각장 건설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인근 서울시 구로구의 쓰레기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구로구에 쓰레기를 받아 소각할 경우 시설건설비 2백70억원을 비롯 주민수혜비 1백억원, 운영비 40억원 등 총 4백여억원과 쓰레기 반입차량의 외곽도로 통과 등을 조건으로 마련했다.
이에대해 구로구청은 최근 구청장을 비롯 구의원, 서울시 시설담당관계자등이 광명소각장을 방문,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건설한 시설을 이용해 인근 자치단체의 쓰레기반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설득에 나설 방침임을 내비쳤다.
〈朴錫熙기자·h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