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축문화제'의 전국 단위 공모전인 '인천건축학생공모전'이 대학생 예비 건축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이윤정, 이하 조직위)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인천건축문화제의 사전 행사인 건축학생공모전에 대해 지난 16일 1차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35개 대학에서 총 78팀 176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6개 대학 35팀 83명)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진 것이다. 지난 2015년에는 8개 대학에서 49팀이 참가했다.
인천건축문화제의 대표적인 행사인 건축학생공모전은 국·내외 대학(2~5년제)과 대학원(석사과정)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주제는 건축의 방향성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 'B→A(Before→After)'.
조직위는 이번에 전국 35개 대학의 학생들이 작품을 낼 만큼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건축학생공모전이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학별로 보면, 인천대가 8팀이 참가해 가장 많았다.
인하공업전문대학(7팀), 인하대(6팀), 한양대(5팀), 한서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의 청운대(4팀), 가천대(2팀), 인천가톨릭대(2팀) 등에서도 관심이 컸다. 조직위는 오는 23일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9월 6일부터 8일까지 2차로 작품을 접수한다. 이어 9월 18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을 준다. 수상작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인천건축문화제가 열리는 인천아트플랫폼, 한국근대문학관 등에 전시된다.
한편, 인천시와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건축사회,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인천건축문화제는 10월 13일 오후 3시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건축사회(조직위) 홈페이지(www.inkira.or.kr) 또는 사무국(032-437-3381~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배 커진 '인천건축학생공모' 전국대회 입지 쌓다
인천건축문화제 대표 행사
35개 대학·78개팀 1차접수
입력 2017-06-18 22:47
수정 2017-06-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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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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