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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9일사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조억동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대표단이 러시아 사할린주의 행정중심지인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이번 만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가 135주년을 맞아 광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이뤄졌다.

조 시장 등 대표단은 시 설립 축가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양 도시간 상호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소재한 한인문화센터와 신문사 등 한인단체 및 기관을 방문해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더욱 돈독한 유대 관계가 형성되고 교류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9만여명의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사할린주의 행정중심지며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등으로 끌려간 한인 동포 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광주/김규식·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