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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SE 모습. /AP=연합뉴스

애플이 내년 상반기 아이폰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의 후속작을 출시한다고 미국 CNBC방송이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신흥시장을 겨냥해 아이폰 SE를 대체하는 '아이폰 SE2'를 내년 상반기 내놓을 계획이다.

 

아이폰 SE2의 가격은 약 450달러(약 49만원)로 전망된다. 기존 SE 가격인 349달러보단 비싸지만, 아이폰 7보다는 무려 200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또 아이폰 SE2는 아이폰7이나 8보다 작은 4인치(약 10.2㎝) 화면이 장착되고, 32GB나 128GB 두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SE2는 아이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 중 하나인 대만 위스트론의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 공장에서 이미 생산이 시작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SE2는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은 아이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과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여력이 없는 신흥시장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