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가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X가 24일 국내 출시되면서 개통 현장에 소비자들의 줄서기 행렬이 다시 벌어졌다.
출시 당일에도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던 아이폰8 시리즈와는 다른 열기다.
이날 오전 0시 아이폰X의 판매를 시작한 애플 전문 유통매장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아이폰X을 먼저 받아보려는 애플 충성 고객들이 모여들었다.
추위와 한밤중 눈이 온 날씨에도 오픈 시점까지 200명이 넘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 3시까지 진행된 '아이폰X 런칭 미드나잇 행사'에는 총 250여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1호 고객은 수능을 끝내고 바로 달려온 수험생이었다"며 "수험생 자녀와 부모들이 함께 오는 경우도 많아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출시 당일에도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던 아이폰8 시리즈와는 다른 열기다.
이날 오전 0시 아이폰X의 판매를 시작한 애플 전문 유통매장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아이폰X을 먼저 받아보려는 애플 충성 고객들이 모여들었다.
추위와 한밤중 눈이 온 날씨에도 오픈 시점까지 200명이 넘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 3시까지 진행된 '아이폰X 런칭 미드나잇 행사'에는 총 250여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1호 고객은 수능을 끝내고 바로 달려온 수험생이었다"며 "수험생 자녀와 부모들이 함께 오는 경우도 많아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오전 8시 개장한 명동 프리스비 매장 앞에도 전날 오전 5시부터 1호 대기자가 등장해 오픈 전까지 30명이 줄을 섰다.
이통 3사도 이날 오전 8시 일제히 아이폰X 출시 행사를 열었다.
KT 개통 1호 주인공은 이달 18일부터 '6박 7일'동안 기다려 국내 출시행사 사상 줄서기 최장 기록을 세운 손현기(26)씨였다.
KT는 1호 개통고객에게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2년 무상 지원하고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을 제공했다.
2∼3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3와 벨킨 정품 무선 충전 패드, 초청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기본 액세서리 세트가 제공됐다.
다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줄서기 없이 추첨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했다.
SK텔레콤은 중구 센터원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통 행사를 열고 초청된 80명의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 목도리 등을 선물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선물을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사전예약 고객 10명을 초청해 애플워치,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선물했다.

국내 고객에게 첫선을 보인 아이폰X은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모델로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천600원으로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비싸다. 그러나 이러한 고가에도 이통사 온라인 예약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사전 예약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