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서부경찰서(서장·조용성)는 일산서구 지역 배달대행 업체 주변에 이륜차 안전모착용, 안전운행 픽토그램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산서부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행 및 안전모 착용 픽토그램을 설치해 교통법규 준수 생활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픽토그램이란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같은 의미로 통할 수 있는 그림문자를 뜻한다.
1920년대 미국의 교통표지 매뉴얼 사용이 시초로 배달업체 이륜차 주차장 바닥에 안전모 착용 픽토그램을 설치, 이륜차 승차 시 경각심을 주는 의미로 일산서부경찰서가 특수시책으로 도입했다.
정재승 교통관리계장 등은 이와 관련, 이륜차 배달업체를 직접 방문해 배달원들에게 신호위반, 이륜차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의 위험성 설명과 전단지를 나눠주고, 반사재질의 빛 반사 안전스티커를 배달용 이륜차에 부착했다.
조용성 서장은 "앞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업체 주변에 대한 픽토그램 설치 확대는 물론 업주에 대한 책임 강화로 빨리빨리 배달관행 근절당부 서한문 발송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