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후보 계속 지지" 70.6%
10%가 "그때 가봐서 결정할것"


경인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의정부시장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3%가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0.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0.9%,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6.4%로 나타났다. 가급적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과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2%·1.4%였고, 그때 가봐야 한다는 응답은 10%·모름/무응답은 0.2%였다.

지지 후보에 대한 지속 지지 의사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70.6%가 '투표일까지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투표 전에 변경될 수도 있다'는 응답은 28.4%였고, 모름/무응답은 1%로 집계됐다.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후보의 지지층 중 76.1%가 지속 지지 의사를 밝혔고, 22.9%는 투표 전 변경될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자유한국당 김동근 후보 지지층의 경우 62%는 지속 지지 의사를 표했지만, 38%는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천강정 후보는 41.8%가 지속 지지 의사를 밝힌데 비해 58.2%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응답해 변경 가능성이 다른 후보에 비해 높았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5일 하루 동안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0.6%)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19.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16.1%다.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