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이강웅)가 오는 8월 6~10일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 한국항공대학교 드론 메이킹 캠프 및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주관으로 고양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대한드론진흥협회,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후원한다.

항공대는 대학 최초로 2016년 국토교통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현재 무인기 조종자 국가자격증명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분야인 드론에 대한 한국항공대만의 연구, 제작 및 교육 역량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는 크게 드론 비행 원리, 드론 공학 개론 등 이론 교육, 드론 연구 개발 키트를 이용한 조립 및 제작(참가자 전원 고성능 드론 기체 지급), 드론 축구대회 등 각종 미션 수행 대회로 구성된다. 모든 일정은 항공대 내 운동장과 드론실습장에서 진행된다.

캠프 기간 중에는 기초 소양 및 조종 교육을 통해 '드론 (안전)조종자' 2, 3급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항공대학교 총장상, 고양시장상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인원은 중등부 300명, 고등부 150명이며, 참가비는 각각 21만원, 59만원(드론 기체 및 자격시험 응시 비용, 교육비, 점심식사 등 포함)이다.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항공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세부 일정 및 참가 관련 사항은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사무국(070-7551-6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