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읍 주민들이 미군기지 이전 문제로 양분된 주민 화합, 고속철도 팽성 유치, 국제평화도시 건설 등 팽성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체를 구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팽성지역 각 사회·봉사단체와 마을 대표, 주민 등 100여명은 지난 28일 오후 팽성청년회의소 회의실에 모여 '팽성발전대책추진위원회(공동대표·김학용 배연서 김기호)'를 결성한 뒤 집행부를 확정지었다.
이날 '팽성대책위'결성식에선 “각종 현안사항이 빚어지고 있는 팽성지역이 주민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될 우려가 높다”는 의견이 많았고 주민들은 이에 큰 공감을 표시했다.
주민들은 “이제 팽성의 미래 발전에 대해서 할 말은 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행동에도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같은 공감대에 따라 주민 3천~4천명 정도가 이 모임에 참여할 전망이다.
대규모 주민 공동체 결성은 팽성읍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
'팽성대책위'는 우선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평화도시건설 계획이 한 곳에 집중되는 것이 아닌 분산 개발방향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경기도 등에 건의서를 내기로 했다.
특히 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라 찬·반으로 양분된 주민 화합과 고속철도 역사 팽성 유치 문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있다.
더욱이 평택항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 분투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평택항의 권리를 회복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평택항 지키기 운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용 공동대표는 “팽성발전대책추진위원회는 주민간 갈등해소를 통한 주민 화합을 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고속철도 팽성유치, 국제평화도시 건설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평택
평택 팽성읍 발전대책추진위 구성 눈길
입력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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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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