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 화성 시민에 의한, 화성 시민을 위한 도시를 건설하겠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신년인터뷰에서 2006년도 중점 추진 시책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을 강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을 행정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문화와 관광·레저산업 개발을 통한 '화성다운 신도시건설'을 재천명하고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템 발굴을 통한 균형있는 개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화성시 추진 시책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를 선언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화성 관내에는 578개의 마을이 있다. 마을별로 당면한 현안 과제도 제각각 다르다. 마을의 연령별·계층별 행정 기대지수에 따라 맞춤 행정을 전개하겠다.
또 자치법규 입안 단계부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 그리고 올해 1억4천여만원을 투입, 관내 18개소에 무인 자동 발급기를 갖춰 24시간 행정 운영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
특히 관내의 치안 취약지역 및 우범 지역 132개소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가로등 시설을 보강하는 등 치안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
-화성시는 지역적으로 동·서간 길게 퍼져 있어 도시 개발 및 발전의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균형발전 대책은.
“지난해 말 화성 동부출장소를 4급서로 한 등급 격상시키고 태안읍을 6개동으로 분리해 주민들이 행정민원 처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297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34개 도로망을 확충, 지역민들이 동·서간 대중교통망을 이용해 원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840억여원 규모의 마도·발안·장안·화남 공단을 유치하는 등 시 전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산업단지를 확충하도록 하겠다.”
-문화·레저 아이템 개발 계획은.
“화성시는 정조 대왕의 효행 문화행사(봉담) 외에도 용주사 승무제(태안), 공룡알 화석지 생태공원 개발(송산), 해양관광기반시설(서산·우정)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관광 아이템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역 이미지를 '브랜드화'하는 것이 기본 목표다.
이외에도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지원하는 한편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에 앞장섬으로써 앞선 교육도시로서의 화성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
=화성
[새해설계/최영근 화성시장] "시민중심·균형개발 맞춤행정"
입력 2006-02-02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6-02-02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