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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유화선 파주시장] '통일경제특구' 추진 지면기사
유화선 파주시장은 “을유년은 변화와 경쟁을 통해 구각을 깨면서 전국 민원행정대상과 같은 자랑스러운 성과를 얻었지만 이러한 기록에 결코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는 파주를 개벽(開闢)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병술년은 20년 앞을 내다보고 설계한 도시기본계획 실행에 들어가는 첫 해”라고 의미를 부여한 유 시장은 “운정신도시개발과 LG필립스 LCD양산체제돌입, LG계열산업단지조성, 미군반환공여지처리문제와 통일경제특구지정 등 파주개벽이라고 부를만한 10대 핵심사업들이 우리들의 지혜와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허리끈을 단단히 조여 매야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병술년 새해 파주시가 펼칠 다양한 시정방침을 유 시장으로 부터 들어본다.-역점으로 추진하는 정책은.“파주가 민원행정에 있어 특별도시임을 확고히 하고 깨끗한 도시환경만들기를 계속 추진할 것이다. 특히 올해 발주할 공사 총 488건(1천854억여원 규모)에 대해 한발 빠른 설계와 사전 행정절차이행으로 동절기 공사 및 이월사업을 최소화하기위해 회계연도 10월31일까지 사업을 끝마치는 클로징 10을 실시한다.”-파주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가칭 통일경제특구가 해외언론과 정치권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전망은.“개성공단에 대응하는 산업단지를 파주일대에 만들어 한반도경제공동체를 건설하는 통일경제특구는 일본 아사히신문, 독일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허 차이퉁 등에서 북한개방에 발맞춰 경제격차를 줄여 평탄하게 만들려는 첫 시도라며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국회에서도 통일경제특구 특별법을 만들어 2월 임시국회에 법안이 제출될 것으로 안다.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파주는 최근 뉴욕타임스기사처럼 DMZ에서 노다지를 캐는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넘어 세계적 도시로 부상할 것이다.”-LG필립스LCD에 이어 최근 LG전자 등 4개 LG계열사를 파주에 유치했는데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문산읍 내포리 일대 3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LG계열사(전자·화학·이노텍·마이크론)단지는 2008년까지 총사업비 3천억원이 투자되며 1조8천억원의 투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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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출입국시간 최대한 단축" 지면기사
“올해 출입국심사 프로세스 재설계를 통해 고객들이 느끼는 서비스 체감을 대폭 향상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출입국신고서 제출 생략 대상을 확대하고 첨단 출입국심사시스템 도입,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출입국심사 품질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겁니다.” '인력 재배치를 통해 경직된 조직도 혁신하겠다'는 김남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사무소장의 새해 포부를 들어본다. -출입국 관리소의 올해 중점 사업과 혁신과제는. “조직개편을 통해 부족한 심사인력 대체 방안이 추진됩니다. 심사인력 통합관리로 인력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하고 심사관 통합배치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출입국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올해 내국인 입국시 또 외국인 출국시 출입국신고서 제출을 생략합니다. 또 첨단 출입국심사시스템을 도입해 무인 출입국심사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직원들의 친절체험을 통한 교육을 집중 실시, 고객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환승구역 밀입국 범죄에 대한 예방책은. “인천공항은 1일 평균 4천500여명의 승객이 제 3국으로 환승하고 있고, 2008년 2단계 개항시 약 1만명 이상의 환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환승통로에 31대의 MRP자동판독기를 설치하고 여권 및 항공편 정보를 통해 정확한 환승정보 입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위변조여권에 대한 감시체계와 근절방안은. “오는 4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조폐공사 등 관련기관 실무자 간 상호 연수프로그램을 추진중입니다. 또 네덜란드, 미국, 호주 등 선진감식기관에 직원연수를 추진합니다. 첨단 위변조 감식장비인 멀티미디어 영상현미경 10대를 도입 운영합니다.”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개선 등 내부개혁 계획은. “직원 휴게실 시설 보완을 통한 업무피로도 해소와 우수 출입국심사관을 적극 발굴해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해외 연수 확대를 통한 국제적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선진 해외공항 연수 확대를 통해 세계 선진공항과의 건전한 경쟁을 벌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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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최영근 화성시장] "시민중심·균형개발 맞춤행정" 지면기사
“화성시민의, 화성 시민에 의한, 화성 시민을 위한 도시를 건설하겠다.”최영근 화성시장은 신년인터뷰에서 2006년도 중점 추진 시책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을 강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을 행정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또 문화와 관광·레저산업 개발을 통한 '화성다운 신도시건설'을 재천명하고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템 발굴을 통한 균형있는 개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화성시 추진 시책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를 선언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화성 관내에는 578개의 마을이 있다. 마을별로 당면한 현안 과제도 제각각 다르다. 마을의 연령별·계층별 행정 기대지수에 따라 맞춤 행정을 전개하겠다.또 자치법규 입안 단계부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 그리고 올해 1억4천여만원을 투입, 관내 18개소에 무인 자동 발급기를 갖춰 24시간 행정 운영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특히 관내의 치안 취약지역 및 우범 지역 132개소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가로등 시설을 보강하는 등 치안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화성시는 지역적으로 동·서간 길게 퍼져 있어 도시 개발 및 발전의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균형발전 대책은.“지난해 말 화성 동부출장소를 4급서로 한 등급 격상시키고 태안읍을 6개동으로 분리해 주민들이 행정민원 처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에는 297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34개 도로망을 확충, 지역민들이 동·서간 대중교통망을 이용해 원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특히 840억여원 규모의 마도·발안·장안·화남 공단을 유치하는 등 시 전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산업단지를 확충하도록 하겠다.”-문화·레저 아이템 개발 계획은.“화성시는 정조 대왕의 효행 문화행사(봉담) 외에도 용주사 승무제(태안), 공룡알 화석지 생태공원 개발(송산), 해양관광기반시설(서산·우정)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관광 아이템을 고루 갖추고 있다.이를 토대로 지역 이미지를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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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송기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장] "청소년 보듬기는 미래투자" 지면기사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차원이 아니라 미래에 사회가 지불해야 할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투자'입니다.”송기출(46)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장은 올해의 역점사업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은 '생뚱'맞은 답변을 내놓았다.“한신대 재활학과 오길승 교수에 따르면 현재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 비용이 '1'이라면 10년 후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출비용은 '13'이라고 합니다. 미국, 유럽 선진국들은 이 차원에서 소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복지정책 및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것입니다.”송 관장은 “이 기조가 올해 우리 센터의 사업 근간”이라며 “지난해부터 (경제, 가정, 사회 등)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 및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왔고,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렇다고, 일반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체험·자치·문화활동과 스포츠 강좌, 주5일제를 맞은 주말 프로그램, 문화역사·문학강좌 및 해외체험, 문화예술강좌 등도 꾸준히 추진하되 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에 더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송 관장은 설명했다.센터가 소외 청소년들에 대해 추진하는 사업은 ▲청소년 국제교류 ▲소외청소년 문화사업 ▲대학생 문화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다.국제교류사업은 그 동안 중국과 일본에 한하던 것을 올해는 영어권인 호주 및 북미와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확대하고, 사업 내용도 문화·역사·어학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특히 중국 교류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 중국 차세대 리더기관인 공청단(중국공산주의청년연합회)과 협약을 맺은 센터는 올해도 5~8월 어학연수, 문화역사탐방 등을 추진하는 한편 홈스테이 강화, '니하오 차이나데이' 등 교차교류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소외청소년 문화사업은 올해로 4회를 맞는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를 스포츠와 지역문화역사 탐방이 어우러진 '축제'로 확대하고, 지난해말 법무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은 수원보호관찰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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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여성취업상담 허브 역할" 지면기사
31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인천지회를 이끈 지 1주년을 맞는 이선우 지회장은 “여성 CEO들의 모임에서 대표로 활동하다보니 책임감 때문에 살이 많이 빠졌다”며 그간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한번 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약속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는 그의 '고백'으로 유추할 때 책임져야 할 일 많은 경제단체의 대표 자리는 적잖은 부담이었던 듯 싶다. 때문에 그 자신도 “약속을 남발하기 보다는 할 일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경협 인천지회를 이끌다보니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3년 임기의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 지회장은 더없이 의욕에 넘쳐 보인다. 각종 사업 로드맵을 제시하는 목소리에도 힘이 느껴진다. 이 지회장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 중 하나는 여성 취업 사업. “지난해 인천여성취업센터를 개소하면서 인프라 구축은 했다고 봅니다. 올해엔 센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여성 취업 상담의 허브역할을 담당토록 하겠습니다.” 이 지회장은 “올해엔 인천여성취업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지난해 극심한 불황 탓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1회원사 1인 여성채용운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50명 회원 확보를 목표로 서구여성기업인협의회, 부천여성기업인협회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등 회원 확대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 여성 기업인들 사이에 최대 이슈가 될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확대' 및 '여성기업인증 법제화' 등 여성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도 이 지회장이 특히 신경을 쓸 분야. 이 지회장은 “정부에서 여성기업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남성기업에) 밀리는 실정으로 여성 기업인들이 느끼는 벽은 여전히 높다”며 “여성경제인들의 힘을 결집, 반드시 제도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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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이웃돕기통해 '예수사랑' 전파" 지면기사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이웃을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주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성경 요한I서, 4장 20절)김성길(59·수원 시은소교회 목사) 경기도기독교연합회장은 '주님사랑'과 '이웃사랑' 등 두가지로 정리되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지난해 모든 이웃들을 위한 일을 꾸려 나갔고 올해도 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신년포부를 밝혔다.실제로 경기도기독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각 시·군 연합회를 중심으로 모은 헌금을 소년소녀가장의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쓰고 있으며,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인 '그린 벤치' 운동, 연합회 산하 각 교회들 관내의 초등학교 결식아동 점심값 지원 등도 도맡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내 27개소의 가출 청소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예수님이 말씀하신 가르침들은 모두 우리에게 내려진 달디단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열매를 맺게 한 원천은 모두 '사랑'이지요. 예수님을 진심으로 섬기려면 일단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인간들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올해 연합회는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빛을 발하도록 주력하겠습니다.”김 회장은 또 오는 5월 열리는 지방선거에서는 이 같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정치 지도자들의 선출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공명선거를 위한 기도회'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자체의 단체장 선거는 우리 모두의 삶이 어떻게 전개될 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행사입니다. 그래서 연합회는 해마다 '경기도 지도자들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열고 있고, 올해도 공명선거를 위한 기도회를 통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연합회는 구세군, 성공회를 포함해 도내 개신교회 약 1만개, 약 250만명의 신도가 모인 거대 조직이다. 김 회장은 비록 계파가 여러개로 나뉘긴 했지만 기독교·성경이 추구하는 본래 뜻은 하나라며 이를 통해 모든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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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초대복음 중심지 단합이룰것" 지면기사
"인천 기독교인들의 단합을 통해 기독교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장희열(66·순복음부평교회 위임목사)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장은 “인천은 121년전 이땅에 복음을 처음 전파한 초대교회 복음의 중심지”라며 “인천교회들이 다시 한번 일어서 복음화에 앞장설 것이며 살기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정부기관, 사회단체들과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기독교는 천주교처럼 단일체계가 아니어서 한 목소리를 내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장 회장은 그러나 “부활절을 비롯한 다양한 교회 연합 행사와 집회들을 기획, 추진해 교회의 연합과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인천지역에는 현재 3천여개의 교회와 100만여명의 신자들이 복음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장 회장은 특히 “지난해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던 부활절예배가 인천 기독교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올해에도 문학경기장에서의 대대적인 부활절예배를 통해 기독교인들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기독교의 사회적인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역설했다.인천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는 장 회장. “교회에는 사회복지사업을 위한 신자들과 재정, 공간적인 충분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의 급식사업을 비롯해 불우이웃들을 돕는 사회복지 사업에 교회가 앞장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이 밖에 “최근 정부의 사학법 개정과 인권법 개정 등은 이 민족의 근대화와 기독교 교육에 앞장서 왔던 교회의 존재 위기감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며 “기독교가 하나로 뭉쳐, 연합된 힘으로 한 목소리를 가지고 잘못된 것들을 올바로 고쳐 나가며 기독교의 위상을 바로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는 구약 스가랴 4장6절의 성경구절을 소개하며 “최근 국가경제가 어려워 그만큼 신앙생활도 힘들어지고 있지만 열심히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기적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기독교인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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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조정아 도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 e러닝교육과정 53개로 확대 지면기사
“지난해가 여성들의 능력개발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태동시킨 해였다면 올해는 그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조정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 소장은 올해의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조 소장은 1997년 센터가 생긴 이래 2004년까지 시스템의 밑바닥을 다졌다면 지난해에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큰 도약을 이룬 해였다고 평했다. 실제로 지난해 센터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국 최초로 여성 IT교육 확대를 위한 '경기여성 e-러닝센터'를 운영했고,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 성평등과 정보통신기술 분과 사례발표 및 전시 운영, 제2차 지식정보화사회 세계정상총회 여성분과 사전전문가 회의 공동개최 등 국제적 위상도 제고했다.그 뿐만 아니다. 조 소장은 “그동안 쭉 진행했던 여성창업자 발굴, 경기도 여성정보 인프라 구축·허브(HUB)기능을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으로 굉장히 바빴습니다. 올해는 2005년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도록 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래서 올해의 활동이 중요하다. 지난해 잔뜩 벌여놓은 일들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면 자칫 지난해 사업평가들의 빛이 바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 소장도 이에 동의한다. “작년에 굉장히 찬사를 받았던 사업이 여성특화 온라인 교육을 위한 'e-러닝 교육 시스템'입니다. 현재까지 시범운영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시정돼야 할 부분들이 많이 쏟아졌지요. 이제 제대로 기반을 잡고 안정시켜서 사업의 영향력과 파급 효과가 더 극대화될 수 있게끔 노력할 예정입니다.”센터가 개발한 '경기여성 e-러닝센터'는 지리적, 시간적 한계 및 수강생 수의 제한을 극복하고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이버 교육시스템이다. 조 소장은 e-러닝 센터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 ▲교육과정을 9개에서 53개로 늘리고 ▲교육콘텐츠 추가개발 및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끊김없이 전송하기 위한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거점(남·북부)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인 블랜디드(Blended)교육 운영 지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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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양재수 가평군수] "청정관광郡 거듭난다" 지면기사
“올해도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가평을 건설하는데 500여 공직자와 함께 하겠습니다.”양재수가평군수는 “민선3기 출범시 군민과 약속한 아름답고 살기좋은 가평건설 계획이 하나 둘 열매를 맺고 있으며 나머지 시책들도 장·단기 계획을 통해 반듯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지역간 균형발전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매력 넘치는 가평, 자족도시 가평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가평군의 올 한해 주요시책을 양군수로 부터 들어 본다.-미래산업인 문화관광 활성화와 체육인프라 조성 계획은.“문화와 관광 그리고 체육분야 발전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우리군의 경쟁력확보와 차별화를 이룰수 있는 중대한 과제다.이를위해 자라섬 생태공원조성, 연인산및 칼봉산 자연휴양림 조성, 호명산 개발을 비롯 2008년 FICC 세계대회및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한다.또 수준높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회 유치, 지역내 예술단체 육성은 물론 가평·조종·청평 생활체육공원과 국제규모의 축구공원, 공설테니스장 조성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한다.”-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 방침은.“현대사회는 인구 고령화와 계층간 소득격차에 따른 선진복지시스템을 절실히 요구하는 만큼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친다.특히 소외계층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수급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장애의료재활사업, 장애인 정보화사업 등의 복지시책을 추진한다.또한 여성의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보육시설 지원과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지역균형 개발과 청정환경 보전 대책은.“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매력있는 도시건설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한 도시기본계획을 확정, 도시관리계획이 빨리 고시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또 경춘복선전철사업 추진에 대비, 가평·청평·상천역세권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조기 착수해 정주인구유입및 자족도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자연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청정가평 의제21의 내실있는 추진과 오염총량제의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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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이정문 용인시장] "삶의질 향상 복지·문화 올인" 지면기사
이정문 용인시장의 새해 화두는 '복지'와 '문화'다. 재임기간 3년6개월여 동안 거의 대부분의 열정을 '난개발 치유'에 쏟아 부은 상황에서 정작 시민들이 누려야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소홀했다는 '자책' 때문이다. 잔여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지만, 그가 재임기간 중의 치적을 늘어 놓는데는 큰 관심이 없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전국적인 관심속에 문을 연 용인외고는 지자체의 교육분야 투자라는 측면에서 벤치마킹의 한 모델이 된지 오래고, 비록 완공단계에서 논란을 빚기는 했으나 문화복지행정타운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성공케이스로 부각되고 있는 사업중 하나다. 여기에 전국 최초의 경량전철 기공, 대규모 하수종말처리시설 추진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치적사업으로 볼 수 있다. 요란스럽게 홍보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이 시장과 용인시가 각종 기관에서 받은 수많은 상들이 이같은 상황을 어느 정도 가늠케한다.시는 지난해 2005 재정분석 우수단체 최우수상, 경기도 건축문화상, 시군 법무업무평가 최우수상 등 기관 포상은 물론 한국능률협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우수상, 경인일보 히트상품 2회연속 수상 등 외부기관의 수상도 독차지했다. 이 시장 개인에게 주어진 상도 적지 않다. 헤럴드 경제가 올해 처음 제정한 자랑스러운 CEO한국대상과 제1회 경기도박물관인상 공로상, 뉴스매거진의 2005 인물대상 행정자치부문 대상 등 말그대로 상복이 터진 한해였다.하지만, 이 시장에게 이같은 성과들은 향후 용인시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의 준비이자 발판에 지나지 않는다. 용인시 전체를 권역별로 나눠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농이 함께 공생하는 지역 통합을 이뤄보겠다는 것이 이 계획의 핵심이다.특히 기흥호수공원과 모현 휴양림조성, 용인레포츠 공원 등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대규모 시책사업들은 이 시장이 틈나는대로 역설했던 '체류성 관광도시'의 청사진이자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평가할 수 있다.여느 정치인 단체장과는 달리, 이 시장은 주민들로부터 별 인기를 끌 것 같지 않은 사업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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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한계기업 퇴출은 흔들림없는 소신" 지면기사
“야박하게 들리겠지만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퇴출되는게 순리죠.”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 단순한 명제야말로 30여년간 금융기관에서 모진 풍파를 겪으며 몸으로 체득한 귀결점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박하게'라는 말머리에서 느껴지듯이 속마음은 그리 모질지 못했나 보다. “농협에서도 오랜 세월 근무해봤지만 지역신용보증재단이야말로 사업하는 사람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는 마지막 보루죠. 이곳에서 마저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사채시장으로 갈 수 밖에 없는데 그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래서 상담은 더없이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하더라도 보증심사만큼은 엄격하게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업무의 특성이 한편으로 가슴아프다고 한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만1천740개 업체에 5천904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전년 대비 '57.9% 증가'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일궜다. 특히 보증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위변제율은 오히려 3.9%p 낮춰 보증확대에 따른 사고증가 우려를 불식시켰다. 철저한 보증심사와 사후평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박 이사장은 “만약 정치적 논리를 쫓아, 혹은 여러 이해관계에 밀려 성장가능성이 희박한 업체에게까지 무분별하게 보증이 나갔다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겠느냐”면서 “한계기업의 퇴출을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이 주 고객인 지역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서 이같은 발언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전혀 흔들림없이 소신을 펼쳐보였다. 퇴출돼야할 경쟁력 없는 기업이 공적자금의 지원에 기대어 생존하게 될 경우 결과적으로 우량 기업들까지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박 이사장의 일관된 논리였다. 박 이사장은 “그렇다고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는 것이 고객위에 군림하겠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경기신보의 경영철학이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라는 데서 알수 있듯이 전직원이 항상 자세를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신보의 최대 장점이자 자랑이 바로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라는 것이다. 은행대출의 관문을 틀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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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임창선 여주군수] "시책·사업성과 군민체감 행정" 지면기사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열린행정과 대화행정을 펼쳐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나눔의 행정, 복지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여주군은 이를 위해 2006년 5대 주요 시책을 군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과 군민과 함께 가꾸는 공원도시, 미래를 위한 지역경제 인프라 구축, 전통을 잇는 문화유산 발굴 보존, 함께 참여하는 상생의 복지행정 등으로 정했다.특히 임창선 군수는 “민선 3기 동안 추진해 온 각종 시책과 사업의 성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살기좋은 여주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병술년 새해 여주군이 펼칠 주요 행정을 임 군수에게서 들어본다.-군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 구상은.“변화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관리와 업무 수행능력 극대화를 위해 행정 기구및 인력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 군 실정에 맞는 새로운 행정기구와 인력운용 계획을 세운다.또한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열린행정과 대화행정을 편다.”-군민과 함께 가꾸는 공원도시 조성계획은.“2004년부터 추진하는 세계속의 여주 육성 전략인 공원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08년까지 여주읍 매룡리 일대에 8만2천평 규모의 수목원 조성과 동·북부 특화 사업장인 수생야생화단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특히 미래 지향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정비및 토지구획 정리사업 등 무질서한 도시개발을 방지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미래를 위한 지역경제 인프라 구축 계획은.“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생활안정 대책으로 소비자 물가의 안정과 이를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도자기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비엔날레행사장에 다목적 도자기 상설판매 전시장을 건립하고 민자유치로 월마트 집배송센터 건립과 유통단지개발사업을 추진한다.이와함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사업, 333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전통을 잇는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방침은.“여주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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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성 호 조계종 용주사 기획국장] "지역과 함께하는 도량될것" 지면기사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기획국장을 맡고 있는 성호(53) 스님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고 혜택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돌보는 게 새해 목표라고 말했다.이를 위해서는 일단 용주사가 수행하는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스님은 강조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갖추지 못한 채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사찰이 수행하는 곳이라는 원칙이 이뤄진 다음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것이지요.”스님은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개원한 '서림당'을 스님들은 물론 불자(佛子)들이 편안히 수행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요즘 선(禪) 열풍에 대해 한편으론 좋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세상이 어지럽고 시끄러우면 사람들이 명상프로그램이 있는 곳으로 앞다퉈 몰려들겠습니까. 사람들이 그만큼 세상에 시달려 왔다는 방증이지요. 하지만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불교 특유의 선 프로그램으로 내 안의 부처님을 만나뵀으면 좋겠습니다.”사람들의 호응에 맞춰 용주사도 수행정진하는 불자들을 위해 여름 불교캠프와 연중 템플스테이를 더욱 장려할 계획이라고 스님은 말했다. “어쩌면 이런 프로그램도 '문화포교'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승무제, 백수제, 산사음악회 등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입니다. 불교의 전통적 문화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가면서 또한 불교의 향기에 자연스럽게 취하게 만들어 불자가 되도록 할 수 있으니까요.”스님은 특히 산중에 세상과 담쌓고 있는 불교는 21세기에 맞지 않는다며 지역주민과 일반 신도들을 위해 용주사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정신으로 불자들의 성금을 모아 양로원, 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도와주고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성호 스님은 “어쩌면 불교는 깨달음을 통해 자아완성을 도모하는 게 주목적일지도 모릅니다. 이타적 보살행위를 통해서 안으로는 나를 완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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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경기관광공사 사장] "시·군 관광업계 네트워크화" 지면기사
“도와 시·군, 관광업계, 도민들이 확고한 관광마인드를 갖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10년동안 투자해 반석위에 올려놓을 경기관광산업을 5년내로 앞당길 수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방문의 해'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치인 출신답지 않게 CEO로서의 확실한 면모를 보여 준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다시한번 경기관광산업의 진일보를 위해 고삐를 바싹 당겨 쥐어야 한다며 이 같은 포부이자 시·군, 관광업계, 도민들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을 강조했다. “경기방문의 해 사업 전까지 경기관광은 불모지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1년동안 184개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홍보했고, 관광인프라도 정비해 많은 이들에게 관광산업 대열에 경기도가 있음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경기관광산업이 우뚝 솟아오르기 위해선 이제부터가 진짜 총성없는 전장(戰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 사장은 전장에 나가는 필사적인 각오로 올해 '포스트(Post)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다부지게 이끌어 2010년 외래관광객 1천만 시대의 포스트로서 역할을 하는 경기관광공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그 동안 누누이 지적돼 온 '체험형 관광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숙박시설 확충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는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을 강력 추진해 시·군과 관광업계의 네트워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숙박시설 확충은 절대적입니다. 도내를 권역별로 묶어 중저가 숙박시설을 건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시·군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바로 시·군의 신속한 정책적 지원이 없었던 점입니다. 이런 자세는 경쟁사회에서 뒤처질 수 있습니다. 도와 시·군이 연계해 숙박시설 확충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 사장은 또 “지난해 초부터 관광업계에 인바운드 여행사 설립을 촉구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경기관광협회를 중심으로 몇몇 업체들이 공동으로 인바운드 여행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의 신속한 움직임을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지난해 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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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한택수 양평군수] 전원·생태·교육·휴양 '으뜸郡' 만든다 지면기사
한택수 군수는 “지난해는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았고 반면 기쁨의 결실도 많았던 변화와 격동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병술년에는 변화와 격동을 넘어 안정적인 발전과 복지도시 건설의 시기임을 강조한 한 군수는 군정방침인 '활기찬 일터' '희망찬 배움터' '쾌적한 쉼터' '조화로운 삶터'를 만들기 위해 주민 우선, 경제 우선에 초점을 두고 전원·생태·교육·휴양의 양평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또 환경부로부터 추가 승인받은 1만300t의 하수처리 용량을 최대한 활용, 군민의 생활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군 행정력을 집결하겠다고 강조했다.병술년 새해 양평군이 펼칠 다양한 군정 방침을 한 군수로 부터 들어 본다.-양평군의 모토인 친환경 산업을 기반으로 한 활기찬 일터 추진계획은.“용문산 관광지와 친환경 농산물 판매점을 연결하는 양평 웰빙투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관광기반을 확고히 굳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지방공사와 공조해 단월면과 청운면에 청정 IT·BT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구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생명공학연구소를 입주시킨다.또한 지난해 친환경농업특구 지정에 따른 균형발전특별회계와 농림부의 특화사업비 예산지원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오는 2010년까지 친환경농업의 질적 향상과 유통, 농촌체험에 중점을 둔 2차 5개년 계획을 수립,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건실한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희망찬 배움터 사업은.“그동안 조성한 교육발전기금이 올 상반기에 목표치인 100억원을 초과 달성한다. 지역명문고 육성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지급·장학관건립 등 교육발전기금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군 전역이 균형잡힌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추진중인 영어마을 양평캠프 조성사업의 2008년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외에 좋은학교 만들기사업, 원어민 교사 확충, 소규모 학교 살리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다양화 다원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 살기좋고 희망찬 군의 미래 지도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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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일자리 창출에 역량 결집" 지면기사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해결책 중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장문영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올해 인천경총 사업계획의 키워드는 단연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이를 위해 '노사공동재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사공동재취업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한국경총과 한국노총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인천경총은 수도권 시범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총은 '노사공동재취업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4천여 개 기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장 회장은 “신규취업 및 재취업 등 인력공급 사업은 기업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경총 등 경제단체가 적임자인 만큼, 맞춤식 구인·구직 정보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효율성과 질을 높이겠다”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장 회장은 올해 인천지역 노사관계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지난해보다는 상대적으로 불안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장 회장이 이같이 전망하는 것은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문제와 복수노조허용, 100인 이상 사업장의 주 40시간제 시행, 비정규직 법안,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 노동계의 산별노조 및 산별교섭 확산시도 등 굵직한 이슈들이 한꺼번에 몰려 있기 때문. 그는 특히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와 관련, 당정이 최근 중소기업에 대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를 2년간 유예한 것에 대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은 개발시대에나 적용되는 것으로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전면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대기업은 노조지원을 일절 끊고,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 사용자만 계속 노조전임자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야말로 불평등이라는 게 그의 부연설명. 장 회장은 아울러 “분배정책도 좋지만, 분배의 함정도 생각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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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회원사 수주기회확대 온힘" 지면기사
박청방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카리스마가 '너무' 강하다는 주위의 평을 듣곤 한다. '외강내강'이라는 소리도 듣는다. 공적·사적인 자리를 막론하고 목소리 톤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런만큼 한번 얘기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 지난해 박 회장은 “전자입찰시스템이 정착됐는데도 시·군에서 아직도 공사입찰 참가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이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지난해말 도내 31개 시·군 중 29개 시·군이 입찰참가 수수료 징수를 폐지했다. 전국 시·도회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 올해는 공사수주기회 확대를 통한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목소리 톤을 높인다. “협회는 회원사 권익을 증진시켜달라고 회원사들이 만든 것”이라며 “협회의 가장 중요한 일은 회원사의 수주기회를 확대하는 것으로 공사 발주관서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대외홍보와 건의를 통해 수주확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일반·전문건설업간의 겸업제한 폐지가 가져올 여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강구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겸업제한을 했던 나름대로의 객관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어쩔수 없는 (겸업제한 폐지의)현실을 받아들이되 시공의 연관성을 감안한 시공실적 인정, 시행범위의 단계적 확대, CM발주,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 등 다양한 발주방식의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격심사 입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다. “업체 수의 증가로 수주경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현행 적격심사 입찰제도는 업체의 기술과 능력에 의한 수주가 아니라 운에 의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한 불법·저가 하도급이 양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박 회장은 협회의 역할론을 재차 강조했다. “협회 운영의 중심은 회원사이어야 하며, 회원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귀기울이고 같이 고민하는 협회이어야 하며,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는 협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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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이동희 안성시장] 안성맞춤 드림시티 경쟁력 업그레이드 지면기사
“안성시의 궁극적인 시정목표는 희망이 가득한 '꿈의 도시(Dream City)' 건설입니다. 이를위해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개발이 함께 호흡하고 예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성을 16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이동희 안성시장은 “안성맞춤의 영광이 곧 '한국맞춤'의 역사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며 “농·축산물 브랜드 파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느 도시 등 최우선 과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이 시장은 “시와 대학, 기업체가 상부상조해 생산과 유통뿐 아니라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지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일자리가 풍부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제4산업단지공단을 조성,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중소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지원해 기업성장과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한편 생산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여성인력 개발을 위한 전업 주부의 재취업 지원및 맞춤형 직업교육도 확대 시행한다.이 시장은 특히 글로벌 문화관광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안성을 대표하는 남사당 풍물을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기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지원 방안으로 태평무와 향당무 등 전통 문화를 전승하고 향토 문화 육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남사당 전용 공연장을 비롯 '안성맞춤 랜드'와 '포도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세계적 민속 축전으로 발돋움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연계해 2012년 개최될 '폴크로리아다'를 안성시에 유치, 1년 내내 문화 예술 공연을 갖는다는 계획이다.안성시의 역점 사업인 안성의 미래도시 육성을 위해 이 시장은 “안성의 장래를 좌우할 안성 뉴타운 개발과 공도 택지조성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구 30만 자족도시 성장에 대비해 지역간 간선도로 확충, 시가지 진입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우회도로 개설 등 안성을 편안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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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실직 가정 창업반' 年2회로 늘릴계획 지면기사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화목해집니다. 여성이 자기계발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게 되면 사고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남편과 자녀들에게도 행복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이순희(57) 경기도여성회관장은 행복한 가정이란 여성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데 따라서 실현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들의 여가생활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이 같은 차원에서 올해 여성들이 여가생활을 활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헤드쿼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여성회관은 지난해는 여성교육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거둔 한해였다. 옷수선, 반찬전문점, 한식·양식조리 등 8개 분야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면서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 및 창업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펼쳐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실직가정 창업반'도 운영, 여성 뿐 아니라 '사오정', '오륙도' 등으로 젊은 나이에 직장을 잃은 남성들에게도 직업교육의 혜택을 줘 '양성교육의 큰 장'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올해는 이 같은 실직가정 창업반을 연 2회 실시로 늘릴 계획이라고 이 관장은 밝혔다.“여성과 남성의 행복이 따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남성들도 직업교육이 필요하면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남성들도 자기계발을 하는 가운데 여성들과 함께 가정에 행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이 관장은 이를 위해 현재 도여성회관 운영에 관한 조례상 여성회관이 여성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정돼 있는 것을 남성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바꾸고, 도여성회관이란 명칭도 개명해 일반 남성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도여성회관은 또 비즈공예나 생활도자 등 여성회관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생활 및 직업훈련시 얻은 결과물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상설매장'도 만들 계획이다.이 관장은 “공예품의 질과 아름다움이 어느 상점에서 파는 것 못지 않은데 현재까지 여성회관을 드나드는 사람들만이 사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상설매장이 만들어지면 주문제작도 가능해 여성들의 경제생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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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김규배 연천군수] "150만평 신도시 추진" 지면기사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 무대로 향하는 무한경쟁시대에 걸맞는 행정과 경영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김규배 연천군수는 이를위해 “남보다 앞서 예측하고 시대 흐름을 주도하는 선진마인드로 기회와 희망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겠다”는 병술년 포부를 밝혔다.특히 시책의 일관성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인프라 구축과 찾고 싶은 연천건설을 위해 혁신적 행정서비스 등 올해 추진할 5대 역점시책을 김 군수로부터 들어본다.-혁신적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실천 계획은.“농촌생태계 체험마을인 로하스파크를 조성하는 등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살기좋은 터전을 마련하겠다. 군정시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자체 평가제도 정착과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정보접근과 생활접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읍·면에 맞는 시책을 개발하고 주민 최우선 서비스행정을 구축하기 위해 직원들의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친환경 특화지역 개발과 정주여건 개선방안은.“한탄강 관광지에 어린이교통체험 시설을 조성하고 연천읍 통현리~전곡읍 은대리 150만평에 신도시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소도읍 육성사업과 오지개발사업에도 역점을 두겠다. 2007년 말까지 백학면에 조성하는 도립 환경교육센터건립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연천을 수도권의 친환경교육 거점센터로 뿌리내린다는 계획이다.”-첨단산업 유치및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백학면 일대 산업단지조성과 연천읍 통현리의 공업용지활용방안 연구 등 경제활동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로 부터 청정농산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특산물 재배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지원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환경개선 지원과 가축분뇨 자원화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한우 및 젖소 개량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안정적인 복지사회 구현과 삶의 질 향상 방안은.“저소득층인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에 대한 기초생활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 청소년복지 개선을 위한 여가활동 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