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 무대로 향하는 무한경쟁시대에 걸맞는 행정과 경영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이를위해 “남보다 앞서 예측하고 시대 흐름을 주도하는 선진마인드로 기회와 희망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겠다”는 병술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시책의 일관성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인프라 구축과 찾고 싶은 연천건설을 위해 혁신적 행정서비스 등 올해 추진할 5대 역점시책을 김 군수로부터 들어본다.

-혁신적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실천 계획은.
“농촌생태계 체험마을인 로하스파크를 조성하는 등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살기좋은 터전을 마련하겠다. 군정시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자체 평가제도 정착과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정보접근과 생활접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읍·면에 맞는 시책을 개발하고 주민 최우선 서비스행정을 구축하기 위해 직원들의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친환경 특화지역 개발과 정주여건 개선방안은.
“한탄강 관광지에 어린이교통체험 시설을 조성하고 연천읍 통현리~전곡읍 은대리 150만평에 신도시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소도읍 육성사업과 오지개발사업에도 역점을 두겠다. 2007년 말까지 백학면에 조성하는 도립 환경교육센터건립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연천을 수도권의 친환경교육 거점센터로 뿌리내린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유치및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
“백학면 일대 산업단지조성과 연천읍 통현리의 공업용지활용방안 연구 등 경제활동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로 부터 청정농산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특산물 재배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지원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환경개선 지원과 가축분뇨 자원화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한우 및 젖소 개량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

-안정적인 복지사회 구현과 삶의 질 향상 방안은.
“저소득층인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에 대한 기초생활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 청소년복지 개선을 위한 여가활동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고령화 인구증가에 대비, 노인일자리제공에 45억원을 투입하고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낡고 협소한 장례식장개선사업에도 20억원을 투입, 고품질 장례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테마관광지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안보·생태자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 즉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한탄강 관광지개발사업, 역사문화촌 조성사업, 선사박물관 건립 등 조성하고 있는 문화관광지를 연계하는 테마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억원을 들여 호로고루·은대·당포성등 고구려 유적지 정비와 고대산 종합개발 특구사업에 군 행정력을 집중시켜 관광레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군민 건강과 여가욕구 충족을 위해 생활체육공원을 대폭 늘리고 테니스와 사이클·육상 등 군 전략종목 육성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