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킹통장이 29일 포털사이트 등에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킹통장은 잠시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돈을 넣어두고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자유입출금식 통장은 연 0.1%의 금리가 보장되지만, 파킹통장 일정 요건을 갖추면 은행에 따라 연 1.5∼1.8%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준다. 요건이란 일정 수준 이상의 목돈을 파킹통장에 예치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예금자보호법 적용을 받아 5000만 원까지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증권사 머니마켓펀드(MMF)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보다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파킹 통장은 2015년 에스시(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가 인기를 끌면서 점차 확대됐으며, 신한은행, SH수협은행, 광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 이 여윳돈을 잡기 위해 줄줄이 파킹통장을 내놓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