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당 최대 360만원 한도 보조
맛좋은 지역쌀 소비 돌솥 비용도

인천 강화군이 음식점에 설치된 좌식 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화지역에서 생산하는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음식점 밥 맛을 높이기 위한 전기 돌솥 설치비도 지원한다.

강화군은 좌식 테이블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외국인 관광객과 노약자 등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식 테이블 교체 비용과 전기 돌솥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입식 테이블과 전기 돌솥 설치비의 60%를 보조하고 나머지 40%의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 4개(좌석 16석) 이상의 테이블을 교체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1개 업소당 최대 360만원 한도 내에서 진행된다. 테이블 설치 이후 식당을 2년 이상 유지·관리해야 한다.

강화군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생등급제'와 관련해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 지원, 위생물품지원, 표지판 제작, 대외 홍보 등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관내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외식업계에서도 친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