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주, 사용자에 3~7% 현장 할인
區 캐시백포인트 2%추가 10~14%


인천 연수구가 전자식 지역화폐인 '연수e음'을 활용한 혜택을 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수e음2 혜택 플러스' 가맹점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연수구는 구 경제지원과와 '혜택+ 홈페이지'(eumplus.or.kr)를 통해 연수e음2 혜택 플러스 가맹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연수e음 혜택 플러스 가맹점으로 등록한 가게는 점포주가 자발적으로 연수e음 사용자에게 3~7% 현장 할인(캐시백)을 해줄 수 있다.

해당 가게에 대해선 연수구가 사용자에게 2%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이렇게 되면 연수e음의 기본 캐시백 5%에 가맹점 자체 할인분과 구 추가 지원분을 더하면 10~14%의 캐시백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구는 가맹점으로 등록한 점포에 카드 수수료 전액, 홍보키트(미니간판·배너·스티커), 상세페이지 제작 등 앱 플랫폼, SNS·오프라인 마케팅, 연수e몰 입점 등의 혜택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연수e음2 혜택 플러스 가맹점은 QR결제수단, 전화주문앱, 전자장부서비스(1년), 가맹점쿠폰, 법률·세무·노무상담, 사업자 포털 등 각종 무료서비스를 포함해 인천e음에 제공되는 10가지 혜택이 기본으로 주어진다.

이밖에 가맹점은 사업자 카드로 원재료 등을 구입할 때 500만원 한도 내에서 2%의 추가 캐시백도 누릴 수 있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구는 현재 지역 내 연수e음 혜택 플러스 가맹점 300여곳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안에 홍보 등을 통해 1천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혜택플러스 제도는 연매출 5억원 이하(2%)와 5억~10억 원(1%) 구간에 따라 사용자 캐시백이 차등 지급되며 나머지 모든 혜택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혜택플러스는 사용자들에게 10% 이상의 기존 할인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상권별 지도 제작 등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