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 참여하는 자가격리자의 세부 투표 관리 지침이 공개됐다.
13일 경기도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자가격리자는 투표일 오후 5시 30분 정도에 투표소에 도착한다. 13일 기준 도내 자가격리자는 1만6천386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투표소에 도착한 뒤 일반 선거인과 분리돼 별도의 장소에 대기한다. 이후 일반 선거인의 투표가 모두 끝난 뒤 자가격리자가 투표소에 입장하게 된다.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한 선거인까지 투표 행위가 보장되기 때문에,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를 넘겨 투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한 명씩 임시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하며, 손소독제 사용·비닐장갑 착용 등 일반 선거인과 동일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자가격리자 1명의 투표가 끝날 때마다 투표사무원이 기표용구와 기표대를 매번 소독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