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체제 구축을 위해 경제, 사회, 문화 등 시정 각 분야별 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정 운영의 구심을 포스트 코로나로 두고 급변하는 사회 흐름을 정책에 녹여 내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제·산업 분야 간담회를 지난 15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구자현 KDI 지식경제연구부장과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정아 한국정보화진흥원 정책기획팀장, 이용식 인천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산업 등 분야별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바이오, 원격 의료, 디지털 뉴딜 등 코로나19 사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핵심 분야를 시의성 있게 정책에 접목시켜 인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문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전문 자문단 체계를 구축해 후반기 시정 운영의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을 인천의 미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인천 2030 미래 이음' 정책에 반영시킬 방침"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정 전반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시 '코로나 이후' 준비… 사회분야별 자문단 만든다
입력 2020-05-17 22:49
수정 2020-05-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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