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양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택배

설 명절을 맞아 안성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양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35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복택배 배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행복택배에는 화장지와 라면, 세제 등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겨 있다. 이인희 민간위원장은 "명절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들과 저소득 가정에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어 보람차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서로 돕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곡면 새마을회도 '설 맞이 이웃돕기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 회원들이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마련한 김 선물세트 24개를 관내 취약계층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골고루 나눠줬다.

조춘화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다 같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특히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이웃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