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단계 구축 사업계획 보고회
연관 뉴스·교통 CCTV 등 개방
인천시가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각종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PC와 모바일 등으로 시민에게 공개하는 웹사이트 '인천e한눈에'를 확대해 개편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일 시청에서 '인천e한눈에' 2단계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 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웹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가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천e한눈에'(onsight.incheon.go.kr)는 '먹는 물 수질 개선' 등 66개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도시 현황, 지표 등 인천의 각종 정보를 PC와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인천시는 2단계 구축사업으로 청년·노인·여성 등 수요자의 관심에 따라 주요 사업, 인구 및 시설 현황, 제공 혜택 등을 하나의 화면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실시간 연관 뉴스, 주요 사거리 교통 CCTV, 시설 현황 등 콘텐츠도 대폭 확대해 개방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내부적으로 활용했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새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공유, 파일 내려받기, 모바일 검색 등의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또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개 부서로 구성한 실무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시민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새로 발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10월까지 '인천e한눈에' 2단계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12월 중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신유현 인천대 교수, 인천연구원 석종수 연구부장과 채은경 연구위원, 박소아 (주)바이브컴퍼니 본부장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들의 많은 생각과 의견을 모아 수요자 관점의 양질의 데이터를 발굴하고, 시민 중심의 데이터특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