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창의교육센터2
6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공고 내 의정부창의교육센터에서 VR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시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정부공고와 경민IT고, 신한대에 창의교육센터를 조성했다. 세 곳 센터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체계적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직업환경에 맞는 창의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21.7.6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공고·경민IT고·신한대 3곳
고교 각각 4억5천만·대학 6억 투입
3D프린터·스타트업 라운지등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초·중·고 학생과 청년이 IT 기술을 활용, 학습은 물론 콘텐츠 제작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의정부 시내 3곳에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6일 의정부공고와 경민IT고, 신한대 등 3곳에서 의정부창의교육센터를 개소했다.

꿈터, 상상놀IT터, 혜윰마중터로 이름 붙여진 각각의 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체계적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직업환경에 맞는 창의적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의정부공고 센터에는 건설장비 체험 장비(VR)와 용접장비 체험 장비(VR), 코딩드론, 3D프린터 등을 들였으며, 경민IT고 센터에는 방송 스튜디오·조정실, 스타트업 라운지, 유튜브 크리에이터 실습실 등을 조성했다.

신한대 센터에는 온라인 및 원격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송 스튜디오(메인)조정실과 1인 강의실, 유튜브 제작실, 편집실 등을 구축했다.

고교 두 곳엔 각각 4억5천만원, 신한대엔 6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

모든 센터는 각 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본격적인 운영은 각 학교 2학기 학사일정과 함께 시작한다.

시는 각 센터를 통해 청소년에겐 직업과 진로 선택을 위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에겐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3곳 센터에서 차례로 열린 개소식에는 안병용 시장과 김진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구구회 시의회 부의장, 김현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이한범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송원찬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 등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세 곳 창의교육센터에서 온택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우리 시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