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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신재환이 1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8.1 /도쿄=연합뉴스

신재환(23·제천시청)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 선수단의 6번째 금메달이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신재환은 2차 시기에서 받은 14.833점이 최고점으로 아블랴진(2차 시기 14.800점)보다 앞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신재환의 금메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양학선(수원시청)이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9년 만이다.

한국은 전날 여서정(수원시청)이 도마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도마 최강국'의 자리로 발돋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