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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DB

초·중·고등학생의 코로나19 감염이 늘며 청소년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 사이 7일 간 1만1천294명이었던 도내 학생 감염은 최근 집계인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9일 기준 1만2천218명으로 1천 명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감염도 870명에서 907명으로 소폭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일선 지자체를 중심으로 청소년 접종을 독려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와 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경우엔 보호자 동의 아래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만 12∼17세 청소년들도 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을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9월 확진자 1천396명 가운데 초·중·고등학생은 73명(5.2%)이었으나 10월에는 확진자 1천338명 중 122명(9.1%)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두고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접종받지 않는 것보다 접종받는 게 이익이 큰 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신지영·이자현 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