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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작은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공동 제출 작품으로, 바이오 제약 실용센터와 공간 활용의 연계성을 고려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들어서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지상 4층, 전체 넓이 6천600㎡ 규모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와 연세대 연합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한국형 NIBRT(국립 바이오공정 연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에선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산업부와 인천시가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에 적합한 실습시설을 구축하고, 복지부와 연세대가 아일랜드의 국립바이오의약품 공정연구소인 NIBRT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에선 매년 2천여 명의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바이오공정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실습 경험을 갖춰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