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감사패
경인일보 '인천이야기전집' 출판 기념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전집 편집위원장으로 힘쓴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가 감사패를 받았다.

김창수(사진) 교수는 인천이야기전집이 시민사회와 인천 지역 전문가, 경인일보가 함께 쓴 인천의 책이라고 총평했다.

그는 "인천이야기전집 발간은 지역언론에서 한 도시의 역사·경제·문화 등을 엮은 최초의 사례"라며 "인천 모두의 경사"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대에 우리 지역의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뜻깊었던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인천인물' 출간에 도움을 줄 때 인천 감리였던 서상집(徐相集·1854~1912)의 자료를 찾아 나선 적이 있다"며 "그러나 사료가 없어 내용을 채우기 부족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아쉬움을 칼럼으로 써 경인일보에 게재했더니 미국에 사는 서상집의 손자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그 덕분에 관련 사진과 사료를 받아 무사히 출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인천이 변화하는 다음 한 세기의 모습도 경인일보가 담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