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 조감도 구역계_v4-01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감도. /양주시 제공

경기 북부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닻이 올랐다.

경기도는 27일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21만8천105㎡ 부지에 4차 산업 기반의 첨단 제조 플랫폼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1104억원 투입 2024년 완공 목표
산업시설 용지 31%는 연구·개발
1조8686억원 생산유발효과 기대


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 사업에 1천104억원을 투입, 2024년 산업단지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업단지 중 47%(10만2천885㎡)가 산업시설용지로 쓰이며 이 중 31%(3만2천85㎡)를 연구·개발(R&D) 부지가 차지한다.

이곳에서는 전통제조업의 구조 고도화를 통해 디자인과 IT 융합의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이 육성될 전망이다.

도와 양주시의 추산대로라면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총 1조8천68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비롯해 4천43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4천373명 고용 유발효과 등을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를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미래 자족 도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양주시를 넘어 경기북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