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건축이 아름다운 도시, 파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건축비엔날레'를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건축의 품격 향상과 안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 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할 방침이다.
건축비엔날레에서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들어선 '건축의 성지' 파주출판도시 등 다채로운 건축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파주시 건축상을 비롯해 대학생 건축 공모전, 파주건축 포럼, 시민이 참여하는 건축마당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파주시 건축상은 시 건축사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을 비롯해 파주출판단지, 헤이리 민간건축물 등 파주시에 소재한 공공 및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상 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현상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대학생 건축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건물의 공간 및 민간 건축물 주변 공개공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공모한다.
공공건축 품격 향상·비전 공유
공모·전시 통해 시민 참여 유도
파주 건축포럼은 '건축이 아름다운 도시 파주' 및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등 건축과 문화적 미래를 주제로 파주시 공공건축가, 지역 건축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민참여 건축마당은 사진, 에세이, 그리기, UCC 등 각종 공모 및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파주시 건축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시 관계자는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 발굴과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건축비엔날레를 추진한다"면서 "공공건축의 다양화와 복잡화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 및 혁신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건축문화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