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임태희 후보의 '전교조 OUT 연대'에 대해 "전교조와 맞서려 하는 자가 누구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 후보 측은 전교조가 교육실패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맞대응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19일 논평을 내고 "지난 17일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후보는 10명의 수구보수 교육감 후보들을 모아 ▲反지성교육 OUT ▲反자유교육 OUT ▲전교조 OUT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전교조와 맞서려고 하는 자, 그 누구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 이어 "임태희 후보는 갈라치기를 접어두고, 경기교육 진일보를 위한 전교조 경기지부의 정책제안에 답하라"고 덧붙였다.
"전교조와 맞서려고 하는 자, 그 누구든 당당히 맞설 것"
"많은 국민이 왜 '전교조 OUT'에 지지하는지 성찰해야"
임태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교조가 논평을 낸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교조는 많은 국민이 왜 '전교조 OUT'이라는 구호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지 성찰하는 자세부터 가질 것을 권고한다"며 "'전교조 OUT'이라는 주장에 민감하고 거칠게 반응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아이들한테 눈길이라도 한 번 더 줄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도교육감 직선제 이후 전교조 간부들이 대거 시도교육감에 당선하고 그간 10년 넘게 이 나라 유·초·중등교육을 사실상 이끌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의 학력, 인성, 행복도, 자살률, 삶의 질, 기초학력, 학생안전, 교육격차 등등 무엇 하나 나아진 점이 없다"며 "후보 비방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교육실패에 책임을 지는 자세부터 갖추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부터 내놓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후보는 지난 17일 전국 10개 시·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를 출범했다. 당시 임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진보교육감을 '전교조 교육감'이라고 명명하고 "전교조 교육감들은 교육의 다양성을 평등교육 이름으로 억압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임 후보는 19일 출정식에서도 전교조가 옹립한 교육감들의 교육실패를 바로잡기 위해서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태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교조가 논평을 낸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교조는 많은 국민이 왜 '전교조 OUT'이라는 구호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지 성찰하는 자세부터 가질 것을 권고한다"며 "'전교조 OUT'이라는 주장에 민감하고 거칠게 반응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아이들한테 눈길이라도 한 번 더 줄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도교육감 직선제 이후 전교조 간부들이 대거 시도교육감에 당선하고 그간 10년 넘게 이 나라 유·초·중등교육을 사실상 이끌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의 학력, 인성, 행복도, 자살률, 삶의 질, 기초학력, 학생안전, 교육격차 등등 무엇 하나 나아진 점이 없다"며 "후보 비방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교육실패에 책임을 지는 자세부터 갖추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부터 내놓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후보는 지난 17일 전국 10개 시·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를 출범했다. 당시 임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진보교육감을 '전교조 교육감'이라고 명명하고 "전교조 교육감들은 교육의 다양성을 평등교육 이름으로 억압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임 후보는 19일 출정식에서도 전교조가 옹립한 교육감들의 교육실패를 바로잡기 위해서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