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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는 비상상황 시 신속하게 동료를 구조하기 위한 훈련을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파주소방서 제공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동료를 구조하는 훈련입니다"

파주소방서 소방관들이 폭염도 잊은 채 구조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대원의 안전확보 향상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소방관서 안전확보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 같은 훈련은 최근 평택시에서 발생한 냉동창고 화재 등 소방활동 중 구조대원의 고립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비상탈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훈련은 파주소방서 진압대원 184명 전원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시 비상탈출기법과 신속 동료 구조팀(RIT) 운영을 통한 현장대원의 안전확보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요 훈련으로 '긴급대피 방어적 자세 및 협소공간 진입·구출 기술' '기본장비 활용 비상탈출 기법' '신속동료구조팀 운영을 통한 고립소방관 구출기법' 등이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위험상황에 직면할 경우 대원 스스로 벗어나도록 하거나, 신속·정확한 구출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위기상황 시 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