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워드프로세서 '맥용 아래아한글 2006'을 출시해 25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맥용 아래아한글 2006'은 애플사와 한컴이 전략적 제휴로 탄생시킨 제품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이 입증된 '아래아한글 2004'의 엔진을 사용해 2004 버전의 최신기능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한컴측은 설명했다.

윈도 및 매킨토시 사용자들간에 운영체계에 관계없이 2004 버전은 물론 구버전, 신버전의 '아래아한글' 문서를 상호간에 열고 수정할 수 있다. 매킨토시용 '아래아한글'은 지난 1998년 한컴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맥용 아래아한글 97'이 공급돼 왔으나 이후 신버전이 출시되지 않아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애플측은 이번 '맥용 아래아한글 2006' 출시로 윈도 사용자들과 동일한 오피스 환경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됨에따라 인쇄·출판시장에서의 매출증대 및 매킨토시 대중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