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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주지 정문스님.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약사여래도량인 천년고찰 노고산 흥국사 신도들의 소망이 부처님 원력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흥국사 주지로 취임한 정문(사진)스님. 정문스님은 지난 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부임했다.

정문스님은 현재 제17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과 불교방송이사장을 맡고 있고 재적 본사는 불국사다.

정문스님은 성타스님을 은사로 1979년 7월15일 사미계를, 1980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불국사 부주지, 보경사 주지, 강화보문사 주지, 조계종 교육원 교육국장, 총무원 사회부장, 재심호계위원, 제12, 13대 종회의원, 15대 때는 중앙종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중앙종회 의장과 불교방송 이사장 소임은 다음 달 종료하게 된다.

고양시에 위치한 흥국사는 661년 원효대사가 흥성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이다. 흥국사는 본전에 모든 중생들의 병고를 치유하겠다는 원력을 세운 약사 부처를 모신 약사도량이다.

정문스님은 "흥국사 신도들과 모든 분들이 편안한 기도 및 수행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해 황소걸음으로 일한다는 평소 신념을 구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사에서 밝힌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한 획기적 포교종책을 펼치는데 현장에서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