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계묘년 새해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새해맞이 행사 '달토끼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검은 토끼 그리기'와 '달토끼 그림 찾기'로 나뉘며, 18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검은 토끼 그리기'는 박물관에서 준비한 재료로 검은 토끼를 그려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77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23일과 24일에는 전시장과 편의시설 곳곳에 숨겨놓은 23마리의 달토끼 그림을 찾으면 된다. 이틀간 선착순으로 달토끼를 찾은 23명에게 박물관이 제작한 친환경 달력을 준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경기도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가 준비되며, 현장 접수로 운영하는 AR 게임 형태의 전시 안내 앱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 미래로'도 설 연휴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설 연휴 중 21일과 22일 이틀은 휴관한다.
경기도박물관, 그림찾기 등 선물 증정
에버랜드, 조형물 '래빅' 인증 이벤트
빛의 시어터, 토끼띠 고객 와인 증정
에버랜드에서는 20일부터 5일간 토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문 매직트리에서는 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을 만날 수 있으며, 포시즌스가든에서도 누워있는 '래빅'을 볼 수 있다.
토끼 모양 카드에 새해 소원을 적어 위시트리에 걸어보는 참여 이벤트도 있으며, 설 연휴 기간 래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10명을 추첨해 토끼 굿즈를 선물로 준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팽이·제기·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도구가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래떡 구이와 따뜻한 떡꼬치 어묵도 맛볼 수 있다.

몰입형 예술 전시인 '빛의 시어터'에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토끼띠 방문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전시 관람 후 티켓과 신분증을 가지고 아트숍을 방문한 토끼띠 고객에게는 에코백과 바디워시, 스파클링 와인 등을 현장에서 증정한다.
60년 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연장인 '워커힐 가야금홀'을 빛과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 '빛의 시어터'에서는 현재 황금빛의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들이 펼쳐지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