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여주시 남한강변에서 크고 웅장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여주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은 여주사랑시민연합과 여주국제로타리 3600지구 여주협의회 주관으로 '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됐으며 연날리기, 제기차기, 소원지 쓰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됐으며 연날리기, 제기차기, 소원지 쓰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또 오후 5시부터 이충우 시장과 정병관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루에서 연인교(구 여주대교)를 건너 강변 둔치 달맞이 공원까지 지신밟기와 다양한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개회식과 만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 점화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축제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일, 달집에 모두 태워버리시고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올해도 희망이 넘치는 여주시 발전과 농민 여러분도 대풍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