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및 인천시의 산하 가맹경기단체소속 상당수 선수들이 국가와 향토명예를 걸고 시드니 올림픽 정복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양궁 레슬링 사격 역도종목에서는 무더기 금맥을 캘 가능성도 높아 경기 인천지역 선수들이 올림픽 5회연속 톱 10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4일 경기도와 인천시체육회가 잠정집계한 향토출신 올림픽 출전 선수단은 17개종목에 모두 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7~9명이 메달권에 근접하고 있어 메달색깔을 다툴 것으로 알려졌다.
양궁 사격 레슬링등 16개종목에 45명(임원 6명 선수 39명)이 시드니행 티켓을 딴 경기도의 경우 5개종목에서 메달사냥에 나설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여자 양궁의 경우 돌아온 신궁 김수녕(예천군청)과 윤미진(경기체고) 김남순(인천시청)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색깔만을 다툴것으로 전망되며 올림픽 2개체급 석권을 노리는 심권호(주택공사)도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여자태권도 이선희(에스원)와 사격 이은철(한국통신) 송지영(경기체고), 여자유도 이소연(용인대)등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을 가릴것으로 분석돼 경기도대표선수들이 최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10개종목에 23명(임원 3명 선수 23명)이 대표선수로 발탁된 인천시의 경우 양궁 김남순과 역도 무제한급의 김태현(인천시체육회)이 메달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소속 선수들은 역도 최종근(고양시청), 태권도 신준식(경희대), 탁구 유승민(동남고), 수영 성 민(경기체고), 조정 임진명 문해영(이상 경기대), 하키 강건욱 송성태 전종하 김용배 지성환 황종현(이상 성남시청)등이 올림픽 본선무대를 밟게 된다.
인천시 출신으로는 축구의 이천수 안효연 김남일 최태욱 박용호(이상 부평고졸), 농구 유영주 정은순(이상 인성여고졸), 남자핸드볼 장준성 한경태 박정진 조치효(이상 정석항공고졸), 배구 장병철 최태웅(이상 인하부고졸), 여자핸드볼 이상은 한선희(이상 선화여상졸)등이 시드니행에 몸을 실었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
5회연속 10위권 '선봉'
입력 2000-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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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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