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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8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의 신사옥 이전 계획과 오매기·왕곡복합타운 등 도시개발사업, 그리고 공사의 조직개편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3.2.8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취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의왕 장안지구로 신규 사옥 이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김 사장은 8일 공사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임대 사용 중인 왕곡동 사옥의 노후화를 비롯해 임직원·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행정공간 개선 및 질 좋은 주민 서비스(공간)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의 이익을 목표로 새로운 사옥 이전을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 공사설립 이래 첫 기자간담회 개최
지난 2011년부터 사용해 온 왕곡 사옥 정리
'1실4처' 전환 조직개편, 전문성 강화 의지도

장안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인 삼동 580번지 일원에 설계공모방식을 통해 연면적 6천40.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가 될 신사옥은 김성제 시장의 공약을 녹여내 직원 및 대민 서비스를 위한 공용공간으로 구축하면서, 국가계획 및 시 경제사회정책에 부합하는 직업훈련센터 등으로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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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8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의 신사옥 이전 계획과 오매기·왕곡복합타운 등 도시개발사업, 그리고 공사의 조직개편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3.2.8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앞서 지난해 11월 부곡동 기반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측은 김 사장의 취임 전·후 및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1419를 받은 만큼 사업성은 충분하고,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배당금으로 토지비와 건축비를 충당해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처 4실(감사안전처·경영지원실·생활체육실·교통레저실·개발사업실)'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1실 4처(기획조정실·경영지원처·생활체육처·개발사업처·교통레저처)'로 전환하는 등의 전문성 강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사장은 "감사안전처를 사장직속의 기획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경영수지 관리를 위한 기획 기능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 도시개발 사업 수행에 앞선 법률 검토를 위한 법무팀 신설 등 공사의 제 기능을 찾기 위해 올 한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