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해 여름 발생한 수해 등 각종 재난에 의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 및 복구관리체계',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로 신속 정확한 재난복구체계' 등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행동매뉴얼 정비·도상훈련 계획
싱크홀 등 예방 '공동 탐사' 추진
지난해 말 제정된 '의왕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우선 이달까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12월 연 2차례에 걸쳐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일제정비, 6월·10월 풍수해 대비 도상훈련, 10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재난 대비 매뉴얼 정비 및 훈련을 추진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온실 풍수해 보험사업 추진은 물론,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되는 시민안전보험 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이용한 신속 재난대응체계 유지 등 인력운영·자재 및 장비 관리 등 재난피해에 대비한 시민 생활안정 지원을 도모한다.
또한 싱크홀 등에 의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지표투과레이더 공동 탐사를 추진해 관내 도로(422㎞) 지하시설물 탐사 및 공동 신속 복구 활동 등 지하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통한 지반침하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