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총장·김수복) 아시아중동학부 류병재(몽골학 전공) 교수가 몽골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몽골 정부로부터 친선우호 훈장(나이람달 훈장)을 받았다.
류 교수는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단국대 몽골학 전공 1기 졸업생으로, 2018년부터 교수로 재직하며 몽골학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다.
이 밖에도 (사)한국몽골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한·몽 양국의 학술·문화 교류와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우호 관계를 높이는 데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단국대 북방문화연구소장과 몽골연구소 편찬실장을 맡아 이달 말 발행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편찬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류 교수는 "앞으로도 몽골학 연구에 매진해 인재를 길러내고 양국 간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