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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서관과 박영애 과장(사서 사무관)이 23일 도서관계 최고 권위상인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박 과장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박 과장은 시의 랜드마크이자 전국적으로도 주목받은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탄생에 기여하는 등 20여년간 도서관 공간 혁신을 통해 도서관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2.23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도서관과 박영애 과장(사서사무관)이 23일 도서관계 최고 권위상인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해 공로를 치하하고 도서관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1969년 한국도서관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박 과장은 도서관의 가치는 공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소신으로 도서관 공간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시의 랜드마크이자 전국적으로도 주목받은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탄생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한국문화공간상을 받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건축물이다. 박 과장은 이처럼 20여년간 도서관 공간 혁신을 통해 도서관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과장은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도서관이 공공재 플랫폼으로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일상에 녹아드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