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2023 과천시 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과천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오는 26일까지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 관문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체육관 등에서 79종목에 500여개 팀, 1천여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코로나19에서 보다 자유로워지면서 올해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참여 인원이 2배 가량 늘었다. 화성시와 안산시, 안양시, 수원시 등 도내 시군 소속 선수들은 물론 과천시와 자매도시인 강원 동해시, 서울시, 인천시, 대전시, 횡성군 등 전국 각지의 선수들도 함께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열린 개회식에서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과천시의회 우윤화, 윤미현, 황선희, 이주연 시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계용 시장은 환영사에서 "과천시민회관, 관문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등 3곳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는데 대회를 준비해주신 배드민턴 협회와 과천시체육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회에 참여하신 동호인 여러분들 좋은 성적 내길 바라며 과천에서 좋은 추억들 많이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도 대회사에서 "이틀 간의 열전에서 스포츠 정신으로 매너를 지키며 선수 간 따뜻한 정을 나눈다면 멋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안전에 유의하면서 즐겁게 치러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로도 참여한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인일보 대회가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11월에 치러졌는데 지난해보다 선수단 참가 인원이 늘어난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지난 동해 무릉대회 참석해서 전국대회 첫 승을 하고 오늘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1승을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도 "멀리서 오신 선수단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좋은 추억들을 갖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선수 대표 선서와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대형TV, 의류건조기, 세탁기, 청소기 등 경품 추첨, 단체 사진 촬영 등도 진행됐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