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밸리개발에 사실이 아닌(불법적인) 게 있다면 감옥이라도 가겠습니다."
의왕 백운밸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백운PFV(프로젝트금융투자)(주)의 김양묵 대표가 최근 의왕시의회를 찾아 김학기 의장에게 일부 의원의 회계감리건의안 상정 소식에 의회 차원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7일 의왕시의회 및 백운PFV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4일 김 의장과의 회동을 통해 박현호(국·고천 부곡 오전) 의원의 '백운PFV 감리 청구 건의안'에 대해 '사실을 호도하면서 백운PFV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된 박 의원의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주식회사에 대한 회사 감리 청구 건의안'이 오는 11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김 의장과 회동 후 "김 의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 측의 회계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분식회계를 한 것도, 불법배당도 없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심지어 백운PFV가 의왕도시공사의 종속회사가 결코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김 의장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회계상 백운PFV가 문제 있는 게 없다고 하시니 '알겠다'고 답했다"며 "건의안으로 상정된 것이니 현재 진행 중인 시 집행부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를 마무리한 뒤 (박 의원하고 이야기는 해보겠다),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건의안 처리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의힘)당에서 공천을 해 뽑혔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대변하는 차원일 것"이라며 "전국 최소 규모의 의회인데 무조건 당별로 나눠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의왕 백운밸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백운PFV(프로젝트금융투자)(주)의 김양묵 대표가 최근 의왕시의회를 찾아 김학기 의장에게 일부 의원의 회계감리건의안 상정 소식에 의회 차원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7일 의왕시의회 및 백운PFV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4일 김 의장과의 회동을 통해 박현호(국·고천 부곡 오전) 의원의 '백운PFV 감리 청구 건의안'에 대해 '사실을 호도하면서 백운PFV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된 박 의원의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주식회사에 대한 회사 감리 청구 건의안'이 오는 11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김 의장과 회동 후 "김 의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 측의 회계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분식회계를 한 것도, 불법배당도 없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심지어 백운PFV가 의왕도시공사의 종속회사가 결코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김 의장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회계상 백운PFV가 문제 있는 게 없다고 하시니 '알겠다'고 답했다"며 "건의안으로 상정된 것이니 현재 진행 중인 시 집행부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를 마무리한 뒤 (박 의원하고 이야기는 해보겠다),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건의안 처리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의힘)당에서 공천을 해 뽑혔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대변하는 차원일 것"이라며 "전국 최소 규모의 의회인데 무조건 당별로 나눠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