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운동경기부와 종목단체 관계자들이 굉장히 애를 써주셔서 종합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3만1천529점을 따낸 화성시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박 회장은 "사전 경기로 치러진 골프에서 2위를 해 좋은 시작을 했다"며 "축구에서 남자와 여자가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축구, 배구, 검도, 사격(공동 1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화성시는 개최도시 가산점을 무기로 우승을 노린 성남시를 제치고 1부 정상에 올랐다.
그는 취약 종목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복싱 종목이 좀 약한 것 같다"며 "취약한 종목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같이 발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장님과 함께 화성의 위상에 맞게 체육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